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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족구 비상’…영유아 환자 일주일 새 2배 늘어

기사입력 2026.06.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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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365TV】 장한나 기자= 질병관리청이 최근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인다며 영유아가 있는 가정과 관련 시설 등에 예방수칙과 위생관리를 준수할 것을 5일 당부했다.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인 수족구병 환자가 최근 한 달 사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료기관 109곳에서 진행한 수족구병 표본 감시 결과, 올해 22주차(5월 24∼30일)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4.3명이다.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최근 한 달 내내 늘고 있는데 22주차 환자는 18주차(0.9명)의 4.8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의사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0∼6세가 18주차 1.3명에서 22주차 5.9명으로 늘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의사환자란 감염병의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한 것으로 의심이 되나 감염병 환자로 확인되기 전 단계의 이들을 뜻한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의 대변 혹은 침, 가래, 콧물 같은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 발, 입안의 수포성 발진, 그리고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이 있다.

     

    질병청은 수족구병이 매년 5월부터 시작해 6∼9월 유행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환자가 계속 늘 것으로 내다봤다. 수족구병을 막으려면 외출 후나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철저히 위생을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 등은 증상이 있는 동안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회복될 때까지는 어린이집 등의 등원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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