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선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오전 9시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았다.
이 보고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 총리가 주재하는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가 열리는 만큼 문 대통령에게는 이 회의의 결과가 보고될 전망이다.
국방부도 제주 해군부대에서 ‘코로나19’ 첫 양성반응자가 발생함에 따라 내일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역학조사관과 음압격리병상 등의 부족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의 요구사항을 가능한 범위에서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전날 오후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대구·경북에서 확진자 집단 발생과 서울 등지에서 감염 원인과 경로 확인이 어려운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타난 것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전염 확산 차단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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