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365TV】 이주희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눈높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넘어 탄핵의 바다를 건너 보수 재건에 있다며 윤 어게인을 틀어막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예정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선 “부수적인 문제”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당권파가 자신을 따르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및 당협위원장을 '해당 행위'로 규정, 징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당과 당원들의 쓰린 속을 달래주는 '해장 행위'를 한 것이라는 말로 받아쳤다.
한 전 대표는 3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27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자신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데 대해 "보수 재건에 앞장서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윤어게인, 계엄, 탄핵, 부정선거 등 과거를 극복하지 않으면 미래로 갈 수가 없기에 저를 지긋지긋한 탄핵의 바다를 건너는 배나 도구로 써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행동하는 다수의 역전승을 이룰 수 있다. 결국, 민심이라는 물결이 압도할 것”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제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진행자가 ‘대구 혹은 부산에 출마한다는 말이 있다’고 지적하자, 한 전 대표는 “그건 부수적인 문제”라며 “저는 목표를 향해서 가는 사람이기에 그 과정에서 여러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고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전 대표는 장동혁 대표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에서 한 전 대표의 서문시장행에 동행한 친한계 의원들을 향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당 행위’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친한계 동행은) ‘해장 행위’ 같은 것”이라며 “전통 시장을 찾아 서민, 상인들을 응원해 드리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시장을 같이 가는 게 왜 문제냐”고 잘라 말했다.
이어 "장 대표가 임명한 편향적인 윤리위·당감위와 몇몇 대표 주변이 홍위병, 완장 찬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다"면서 "홍위병 노릇을 하는 사람들은 무소속 한덕수 옹위론을 펼치고 그분이 당적을 가지도록 도왔던 분들인데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자체가 황당하다"고 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