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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고발(뉴스후플러스) 윤송이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김성삼 기업집단국장은 태광그룹이 140억 원어치 김치 등을 강제로 떠안은 계열사들은 직원들 집으로 월급 대신 김치를 배송하거나 복지기금으로 회계처리 한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일가가 김치와 와인 판매를 통해 불과 2년 반 만에 벌어들인 돈은 33억여 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태광그룹 소속 19개 계열사가 총수 일가 회사인 휘슬링락CC(티시스)와 메르뱅의 김치·와인을 대량 구매한 행위를 공정거래법(상당한 규모의 거래) 위반으로 판단하고 시정명령 및 과징금 21억80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7일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 전 회장 일가 소유 회사인 휘슬링락CC와 메르뱅에서 생산한 김치와 와인 총 141억5000만 원어치를 19개 계열사에 강제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광그룹은 당시 계열사에 판매된 와인 가격은 2병에 10만 원 수준이었으며 메르뱅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총 46억 원어치의 와인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에서 밝혀졌다. 공정위는 태광그룹에 위법 행위를 지시한 이 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법인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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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헝가리 출국…현장서 수습 지휘(뉴스후플러스) 윤송이 기자 = 강경화 장관이 오늘 저녁 헝가리로 출발한다. 헝가리 현장에서 대책반을 지휘해서 현장 대응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부다페스트로 가는 거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3시 30분에 강경화 장관 주재한 대책회의에서 강 장관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다뉴브강 유역 주변국들과 국제 공조를 하는데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는 오늘 회의 때 화상연결을 통해 ‘현지 당국이 오늘 중으로 물속에 잠긴 사고 유람선을 인양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또 외교부, 행안부, 소방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도 속속 헝가리로 향하고 있다.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외교부 6명, 소방청 12명 등 총 18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인데 심해잠수사 9명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세월호 구조 작업에 투입됐던 해군 해난구조대원 7명이 떠날 예정이다. 외교부는 행안부와 참좋은여행사와 협력하여 사고자 가족과 접촉하고 관련사항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외교부는 일단 유람선은 45명이 탈 수 있어서 과적은 아닌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사고 당시 안전 장비가 부실했다는 의혹에 대해 외교부는 이도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