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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금강산관광 20주년”···18일 107명 방북

기사입력 2018.1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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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현대그룹은 오는 18일부터 1박2일간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가 개최됩니다.


    통일부는 오는 15일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위한 현대그룹의 18∼19일 1박2일간의 금강산 방북을 오늘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방북단은 현정은 회장을 비롯해 현대그룹 30명 외에 임동원·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취재진 등 모두 107명이 함께 동행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018-11-15 현정은.JPG

     

    현직 국회의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인영 남북경제협력특위 위원장·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민주당 김경협 의원·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 6명이 방북 명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번 방북명단에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북측에서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금강산 특구 관계자 등 80여명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금강산관광은 1998년 11월 18일 시작되어 2005년 6월 누적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계속 확대되다가 2008년 7월 11일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측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중단됐었습니다.

     

    현 회장의 방북은 올해 들어서만 3번째입니다. 지난 8월 남편인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행사와 지난 9월 열린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방북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방북 행사는 사업자 차원의 순수 기념행사로 현대가 제기하고 북측이 호응해서 개최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금강산관광 재개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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