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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박유림 기자 = 지난 12일 서울백병원 측은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새로운 성격장애 진단 개정안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질병분류(ICD,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개정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성격장애 진단기준은 기존 범주형 대신 5가지로 분류될 예정이다.
승인 예정인 성격 유형은 ▲부정적 정서(negative affectivity) ▲강박(anankastic) ▲고립(detachment) ▲반사회성(dissociality) ▲탈억제(disinhibition)가 포함된 유형 5가지이다.
진단 대상은 이전처럼 10대부터 20대에 국한되지 않고 청소년부터 중장년과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적용된다.
김율리 교수는 “성격심리학의 일관된 연구결과를 반영했다”며 “이제 국내 보건의료체계에서도 성격장애 진단기준 변화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른 정책적 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정된 진단기준은 5월 승인 이후 ‘2022년 1월 1일부터 세계보건기구 194개 회원국에서 발효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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