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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오는 기후변화, 앞으로 농업분야는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어제(20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그리고 기후변화와 관련한 각 계 전문가 등이 농업부문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전략에서 학제적 연구와 교류의 필요성 도출 등 다양한 전략이 제시되었습니다.
서삼석 의원은 현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는 시점으로서 구체적인 대안책들이 실현되기까지 속도를 늦추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농업부문이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하다며 앞으로 농업분야의 대응 방법을 밝힌 서삼석 의원에게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배경에 대해 물었습니다.
[인터뷰]
기자 : 농업 분야의 발전에 대한 추가적인 의견은?
서삼석 의원 : 기후변화는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이에 대응할 시스템은 아직 구축이 안되어있습니다.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적용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합니다. 농업분야 뿐 아니라 생명과 연결되는 모든 산업에 적용되는 변화이기 때문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기자 :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세부 사항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서삼석 의원 : 인프라 구축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이고 이 기후변화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명분을 축적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인프라 구축 이전에 이에 대한 (인식의) 확산을 촉구하고 속도를 내자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중장기 계획과 농업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개호 장관에게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계획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계획 중인 기후변화 대응책들이 다양한데..
이개호 장관 :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요. 3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더라고요. 그 결과에 따라 농촌진흥원과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노력을 해갈 방침입니다.
기자 : 실제 시행되는 시기는? 중장기 계획이므로 발표 이후 지켜보아야 하는지?
이개호 장관 : 계획은 수립중이고 그에 따라 시행은 언제 될지는..(아직 미정입니다)
기후변화에 우리 농업분야가 대응해나가는 노력은 시급히 필요하고, 그래서 정부와 산학연이 협력해 빠른 시일 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대안 모색과 함께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기후변화가 농업부문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해 서울대학교 권오상 교수는 “지금까지 글로벌 단위로 이루어진 많은 연구들이 우리 현실에 맞는 자료와 분석 구조를 갖추지 못해 우리의 미래에 대한 전망에 활용되기 어려운 점이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보다 활발한 학제적 연구와 교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드업]
오늘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주최 하에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ICT 융합기술 활용,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아열대 작목 집중 육성 등의 대안책을 내세웠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농업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뉴스후플러스 박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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