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자유한국당은 오늘(19일) 정부가 국내산 쌀 5만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민경욱 대변인은 "지금이 북한에 쌀을 퍼주고 억지 웃음을 지으며 손을 내밀어야 할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두 차례나 미사일을 쏘아올리고 한국과 국제사회를 향해 비방 수위를 높이는 북한에 쌀을 바치는 문재인 정권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해야 할 것은 북한의 입장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라며 "미국과 중국 등 외교 채널을 총 동원해 북한이 아닌 한반도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지원 운운하며 어설픈 평화 구상을 했다가는 북한은 또 다시 군사적 위협을 가하며 우리의 뒤통수를 칠 것"이라며 "평화는 쌀로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긴밀한 외교력과 강한 국방력이 먼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