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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간신쵸 불매운동 보도…“소비자연대, 저질 가짜뉴스”...

기사입력 2019.07.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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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후플러스) 박동환 시민사회전문기자 = 일본 최대 우파잡지인 주간신쵸가 한국 국민의 불매운동을 조롱하는 가짜뉴스를 보도했다.

     

    기사 내용은 한국의 불매운동이 과거에 성공한 적이 없고 일본에 대한 실질적 영향이 미미하다는 아무 근거 없는 일방적인 보도로 한국의 불매운동을 조롱하고 있다.

     

    주간신쵸는 19한국불매 운동 낮에는 반일, 밤에는 아사히 맥주로 건배, 어처구니없는 실태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를 보도했다.

     

    또 일본 정부가 반도체 재료 등 수출규제를 내놓자 답례처럼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한국 반도체 분야에 치명타이며 수출규제 배경에 징용공 문제가 있다고 했다.

     

    기사는 한 일본 평론가의 말을 인용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품목 중 맥주 같은 소비재는 수출총액 6조엔 중 80억 엔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서 일본 제품의 인기가 많다. 반일운동과 일본제품 인기를 야유하는 우스갯소리로 '낮에는 반일, 밤에는 아사히'라는 말이 있다.

     

    또 수입 맥주 중 아사히가 가장 맛있고 인기 있기 때문에 일본 제품을 철거해도 판매점 매출이 떨어질 뿐이라고 말했다.

     

    불매운동은 국회 앞에서의 시위 같은 것, 문재인 대통령이 치켜든 주먹 때문에 양국의 건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조롱했다.

     

    주간신쵸 기사 내용이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반일감정을 자극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독립운동은 못 했지만 불매운동은 하겠다’, ‘이 기사 보고도 아사히를 마시는 사람이 있느냐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주간신쵸 거짓기사에서 언급된 아사히 맥주는 편의점에서 최대 40%까지 매출이 급감하며 판매순위가 3, 4위로 밀려났다.

     

    유니클로 역시 매장에 따라 매출이 반 토막 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불매운동이 오래 못 갈 것이라는 발언으로 난감해하고 있다.

     

    또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여행사의 일본 여행상품 신규예약이 절반 밑으로 빠지면서 일본 여행업계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주간신쵸 가짜뉴스에 대해 소비자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분노하고 있다.

     

    (소비자연대/김미경 간사)

    일본 최대 우파잡지 주간신쵸 불매운동 가짜뉴스를 보면서 느낀 것은 가짜뉴스도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포장하고 약간의 품위를 가미해서 보도하는데, 주간신쵸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약간의 품위도 없는 지금까지 본 저질 가짜뉴스 중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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