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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선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 11명은 오늘(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입법을 위해 조속히 국회를 열자고 자유한국당에 촉구했다.
을지로위원회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장외투쟁을 마무리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을지로위원회의 10대 민생입법 과제와 한국당의 민생입법 과제를 놓고 누가 진정 국민이 바라는 민생개혁세력인지 경쟁하자"면서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박홍근 의원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복귀를 전격 선언할 줄 알았더니 오히려 정책 투쟁이란 이름으로 보이콧을 이어간다고 해 깜짝 놀랐다"면서 "민생해결에 협력할 수 없다는 민생 포기 선언이고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들과 한번 해보자고 하는 교만이자 오기"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의원은 "민생 해결을 위한 대안은 이미 국회에 법률로 대부분 발의돼 있고 민생 추경을 위해서도 이미 국회가 논의해야 할 상황이 넘었다"면서 "책임 있는 제1야당으로서 진짜 민생의 목소리를 들었다면 이제 거리에서 정치 선동할 것이 아니라 본연의 자리인 국회에 들어와서 입법 활동에 임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2주간 민생 현장 방문을 통해 무분별한 복합쇼핑몰 난립에 고통받는 골목상권, 본사의 과다출점에 고통받는 편의점주, 부당한 비용 전가를 항의하자 계약해지 당한 가맹점주, 카드수수료 인하를 넘어 제로페이로 비용 절감을 원하는 상인, 최소한의 노동기본권도 보장받지 못한 방송작가 등의 구체적인 요구를 들었다면서 6월 국회에서 민생입법 통과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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