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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찬(재선·경남 창원진해) 의원이 오늘(15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민봉 의원(비례대표), 김무성 의원(6선)에 이어 3번째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지금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과 함께 모든 것을 비워야 할 때라는 생각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불출마 선언이유로는 ▲ 책임지기 ▲ 기득권 내려놓기 ▲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 등 세 가지를 들었다.
김 의원은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을 위해서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할 때"라며 "저의 이번 결정이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을 위해 치열한 토론과 고민, 행동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나만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생각에도 마음의 문을 열고 조금씩 양보하면서 서로 힘을 합쳐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총선 불출마 후 경남지사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은 능력도 안 되고 계획도 없다"며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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