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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유지원 기자 = 윤경숙 前 윤가명가 오너쉐프가 오늘(2일) 오전 미쉐린 가이드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윤 오너쉐프는 미쉐린 가이드 등재 선정 과정에 미쉐린 측이 컨설팅을 제안하면서 억대의 돈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데도 미쉐린 측이 명확한 근거와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본인을 명예훼손하여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윤경숙 前 윤가명가 오너쉐프)
미쉐린 가이드가 언론매체에 배포한 공식 입장문을 보면,“한 레스토랑이 일방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주장은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 아니며, 미쉐린 가이드는 물론, 관계된 레스토랑들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컨설팅을 제안한 당사자인 알랭 프레미오와 어니스트 싱어씨는 미쉐린과 어떠한 계약관계도 없는 인물이라고 허위사실”을 언론에 배포하여 보도하게 하였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알랭 프레미오가 나를 만날 당시 그는 미쉐린 가이드 아시아 총괄 책임자라고 미쉐린도 인정하였습니다. 직원이 아닌 것처럼 허위사실로 나의 양심 고백이 거짓말로 오인케 하여 명예를 훼손한 겁니다.
윤 대표의 스타 레스토랑 컨설팅 주장에 대해 지난 11월 14일 미쉐린은 서울 2020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컨설팅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미쉐린 가이드 그웬달 뿔레넥 인터네셔널 디렉터)
알랭 프레미오와 어네스트 싱어(Ernest Singer/일본 거주), 대니 입의 이름조차 모르고, 그들은 우리와 계약 관계에 있지 않으며, 우리 직원과 연관되지도 않았다. 만약 누군가 금품을 요구하며 컨설팅을 하겠다고 주장한다면 미쉐린의 직원이 아니라는 증거다. 미쉐린 가이드 컨설팅 의혹을 받고 있는 3명에 대해 어떤 법적 조치도 취할 계획은 없다.
미쉐린 가이드는 11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컨설팅 과정에 돈을 요구했다는 어네스트 싱어를 모른다”고 부인했다가 “이제는 알고 지낸지 10년이 넘었지만 경제적인 공동체는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윤 대표보다 앞서 미쉐린 가이드를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리스토란테 에오 어윤권 쉐프는 미쉐린을 둘러싸고 있는 의혹 때문에 우리 외식 산업에 피해가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리스토란테 에오 쉐프 어윤권)
그들이 제시한 그 좋은 평가 기준으로 공정하게 잘 들여다 봐주고 그러면 도움이 되겠지만 이미 의미 없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에 소수, 어떤 그 패거리들, 카르텔의 소득원으로 전락해버렸기 때문에 외식 산업에 상당한 피해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윤경숙 前 윤가명가 오너쉐프)
온 국민이 다보는 방송을 통해 기자들 앞에서 그 모든 일들이 전혀 무관하다, 아니다 뭐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구태의연한 얘기들을 하면서 저를 아주 바보 또는 그런 일은 없었다 라고 하면서 부정을 했지 않습니까?
어윤권 오너쉐프의 모욕죄 고소에 이어 윤경숙 오너쉐프까지 검찰에 미쉐린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검찰수사를 둘러싸고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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