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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9일) 국회에서 열리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내년 예산안을 비롯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법안, 민생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본 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대화와 타협의 문을 열어놓고 있지만, 끝까지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수결로 결정해야 하는 게 민주주의 체제"라며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결정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 우선해야 하는 정치체제이지만, 끝까지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다수결을 통해 결정을 내려야하는 체제이기도 하다"면서 "개혁법안을 처리하면, 한국당이 민생법안에 필리버스터를 할 이유가 사라져 오히려 민생법안 처리에는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예산안은 이미 지난 2일 처리 됐어야 하는데 국회가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예산이 확정돼야 내년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산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혁법안 역시 처리가 빠를수록 좋다"며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이 민생법안을 인질 잡고 있는 이유는, 또 검찰이 무리한 정치적 수사를 강행하는 이유는 이 개혁법안을 저지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지만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다시 대화에 나서겠다”며 “4+1 공조를 넘어 국회 전체가 합의로 본회의에서 상정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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