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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통신 뉴스후플러스) 박동경 대기자 =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오늘(4일) 청와대 앞에서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입춘이다. 대한민국의 봄이 와야 한다. 이 지긋지긋한 겨울 공화국을 끝내는 봄이 와야 한다"며 "저는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전령이 되기 위해 21대 국회 총선거에 종로에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의 종로 출마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는데 뜻을 같이하는 모든 정당, 모든 정파가 하나로 뭉칠 것은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 지긋지긋한 권력의 사유화, 국민 편 가르기, 후대의 미래 훔치기 등 좌편향 운동권 집권 세력을 끝장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우리에게 선거 밖에 없다”며 “정치인은 선거로 정치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앞장서서 저 좌 편향 급진 집권 세력의 장기 집권전략을 부수기 위해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세대들이 주인공이 돼야 하는 공간"이라며 "그 젊은이들의 서포터,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17계단을 거쳐 올라가며 경험한 저의 모든 경륜을 미래세대 정치세력화를 위해 다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3선의원을 지냈다. 이어 2016년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에 선출됐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책임을 지고 당대표를 사퇴하고, 지난 해 12월 12일 호남을 떠나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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