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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통신 뉴스후플러스) 박동경 대기자 =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3선 이혜훈 (서울 서초갑) 의원과 3선의 윤상현 (인천 미추홀을) 의원이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재선의 이은재 (서울 강남병) 의원도 제외됐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경기, 인천 등 지역에 대한 공관위 결정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강남 지역 의원 2명이 컷오프 된 데 대해 “공관위에서 여러차례 논의해 결정한 것”이라면서 “서울은 서울 전체가 연계돼있고 서울 뿐 아니라 전국이 다 연계돼있다. 통합당이 미래를 향해 변화되고 바뀐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의원이 험지 출마를 선언한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했다. 강남을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지역구로, 통합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지역이다.
심재철 원내대표(경기 안양 동안을)를 비롯해 지상욱(서울 중구·성동을), 오신환(서울 관악을),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송석준(경기 이천)·김명연(경기 안산 단원갑)·홍철호(경기 김포을)·주광덕(경기 남양주병)·함진규(경기 시흥갑) 등 현역 의원 9명은 단수 추천을 받아 공천이 확정됐다.
원외 인사인 정미경 최고위원(경기 수원을)과 정찬민 전 경기 용인시장(경기 용인갑)도 단수 추천을 받았다.
서울 서초을에서는 박성중 현 의원과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서울 마포갑에서는 강승규 전 의원과 황교안 대표 측근인 김우석 당대표 상근특보가 각각 맞 붙게 됐다.
미래통합당 공천의 치열한 대구경북(TK) 지역은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공천 면접 심사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김 위원장은 "면접 일정을 못 정했다"며 "(코로나 때문에) 화상 면접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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