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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추경, 오늘 처리 못하면 여야 모두 역사의 죄인"

기사입력 2020.03.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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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통신 뉴스후플러스) 박동경 대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오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처리 못하면 여야는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 처리에 협조할 것을 미래통합당에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오늘은 추경 처리가 가능한 마지막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제출한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와 전세계 경제 하락에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비책"이라며 "방역 나선 의료진과 한계상황 자영업자,소상공인, 비정규직 구제에 절박하게 필요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마저 '선거용 돈풀기'란 야당 주장에 하루도 남지 않은 국회 시간이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는 "우리 모두 '잠시 멈춤'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서야 한다. 대부분 국민이 지난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했다"며 "방역당국은 급격한 감염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2차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청하고 있다. 국민의 불편이 크겠지만 4월 초까지 다시 한 번 잠시 멈춤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정부와 질병당국의 자제 요청이 있었지만 일부 교회들이 예배를 진행하면서 집단감염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일이었다는 아쉬움이 크다"며 "저 역시 작은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예배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모두를 지키기 위해 지혜를 발휘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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