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 김부겸 의원이 다음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당초 6일로 계획했으나, 오는 7일로 출마선언을 밝힌 ‘이낙연 의원과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 의원 측과 상의할 것"이라며 "이런 부분은 서로 예의를 차려주는 게 맞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 측은 "6일을 디데이(d-day)로 준비했는데, 이낙연 의원이 7일에 하신다고 하니 그로부터 하루 이틀 정도 말미를 두겠다"고 이같이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 출마선언 메시지에 대해 “국민의 삶 책임지는 국가, 책임지는 당의 콘셉트로 풀어야할 것 같다”며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총체적 삶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고 구성할 지 등을 묶어야 하고, 당도 지금까지보다 역할을 더 무겁게 가져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천국제공항(인국공) 보안검색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서는 “문제는 취업준비생들의 불안함”이라며 을과 을끼리 싸움하게 해선 안 된다”면서문제의 근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확실히 취업자 숫자가 줄었는데 코로나 세대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여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