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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2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 결과 당헌 개정을 거쳐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민주당원들의 비양심 86%가 국민들에게 공표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 TK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의 취재 질문에 "피해 여성들에 대한 3차 가해를 민주당의 이름으로 86%나 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내년 보궐선거 관련 당헌 개정에 대해 총 투표수 21만1804표 중 18만3509표(86.64%)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 사업에 대해서는 “대통령 임기는 1년 조금 넘게 남았는데 뉴딜사업은 그 뒤로도 오래 가는 사업들이 많다”고 지적한 뒤 “한 번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예산 낭비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돼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인지 아닌지 철저히 보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요구해 정부에 반영된 예산은 전년 대비 8.6% 증액됐지만, 신규 사업의 경우에는 시급성 부족 등 이유로 신청액 42.8%밖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 추가 반영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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