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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의원, "식약처가 해섭 방치하고 있어"

기사입력 2021.06.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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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전채현, 이유선.

    해썹인증은 식약처가 인증을 허가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식약처의 해썹 관리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식약처가 해썹관리를 엉망으로 하고 있다며 권칠승 국회의원에게 질타를 받았습니다.

     

    해썹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입니다.

     

    매년 국감에서 식약처는 국회의원들의 지적을 받지만 달라지는 건 별로 없어 보입니다. 박용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곳은 축산물을 가공·유통하는 업체입니다.

     

    해썹인증을 받은 축산물 가공 업체들이 해썹 규정을 위반하며 축산물을 가공하다 적발된 곳이 한두 업체가 아닙니다.

     

    이 업체들이 매년 식약처 점검에도 적발돼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이 업체가 운영하는 가공장의 일부가 불법건축물인 것으로 취재결과 밝혀졌습니다.

     

    식약처, 해썹 관리에 구멍 숭숭 뚫려

     

    해썹 인증을 받은 업체의 가공장의 일부가 무허가인 상태에서 해썹을 운영하면 위해요소 관리가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위생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식약처의 해썹 관리는 엉망입니다.


     해썹 관리에 구멍이 숭숭 뚫린 겁니다.

     

    권칠승 의원, 식약처 부실한 해썹관리…“국민 먹거리 해악을 끼친다” 추궁

     

    부실한 해썹 관리가 국민 먹거리에 해악을 끼친다고 이번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제기했습니다.

     

    권 의원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제공이 되어야 할 식품이 매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소비자에게 불안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식약처는 해썹규정을 위반한 업체를 적발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인증 취소 등 제재를 강화하여 안전한 먹거리가 국민에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감시를 강화하라고 식약처를 추궁했습니다.

     

    【최지원/ 소비자연대 사무국장】

    권칠승 의원이 이번 국감에서 지적한 해섭 관리의 문제점이 시정되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저희 소비자연대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제는 매년 식품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지만 식약처는 시정하는 척 시늉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썹 업체 특별조사하고, 철저히 감시해야

     

    더불어 민주당 권칠승 의원에게 해섭 관리에 대해 들어 봤습니다.

     

    【기자】 해썹 인증(관리)에 불시점검을 사전고지하며 나간다면

     

    【더불어민주당/권칠승 의원】

    식약처 구조나 인원으로 해썹 인증을 받은 많은 업체들을 관리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해썹을 받은 업체들에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특별 조사를 만들어서...

     

    【슬기로운 여성행동/사무총장 윤경숙】

    권칠승 의원이 이번 국감에서 지적한 사항이 반드시 시정되는지 지켜봐야 할 입니다. 이번에도 식약처가 차일피일 국감이 끝나면 시간만 끌다가 덮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클로징】

    이번 국정감사에서 식약처의 해썹 관리가 엉망이라며 국회의원들의 몰매를 맞았습니다. 해썹위법 행위가 매년 적발되고 있지만 식약처의 대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확인해봤다. 박용수입니다.

     

    (영상취재: 안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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