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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비위생 가공장, 폐수 무단방류 당국 뒷짐

기사입력 2018.05.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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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무허가 수산물 가공장에서 비위생적으로 가공한 연어와 오징어들이 대형마트 등을 통해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진수산은 내장의 핏물 등으로 오염된 오폐수를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하천을 통해 바다로 불법으로 방류했습니다.

     

    <리포트>

     

    이곳은 양양 외곽에 있는 수협의 냉동창고입니다.

     

    냉동창고 옆에 무허가 건물에서 비위생적인 수산물 가공 작업을 취재했습니다.

     

    취재진이 약 20일에 걸쳐 확인한 결과 이곳에서 연어와 오징어 가공 작업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업장에서 나오는 폐수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을까.

     

    <인터뷰1.>

    폐수가 진수산에서 나오는 거 맞죠?

    -예 맞는 거 같습니다.

    내장만 빼고 핏물이니 뭐니 그런 것은 다 방류를 하신 거 아니예요...

    속초 수협과 진수산이 어떤 관계인지 찾아가 확인해 보았습니다.

    <인터뷰2. 이종기 속초시 수협 지도경제상무>

    진수산 대표님이 도장을 찍고 수협조합장님이 도장을 찍고 내내 한분이시죠?

    그건 맞죠?

    -네. 맞습니다.

     

    이렇게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흘러나온 오폐수는 심한악취 및 수질 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됩니다.

     

    사업장은 반드시 정화시설을 설치하고 해당 기관에서는 더 이상 무단 방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집중적인 감시와 단속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뉴스후 플러스 박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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