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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경고그림 시행과 금연구역 확대 조치로 비가격정책 강화에 더불어 줄어들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비가격 금연정책의 강도를 높여 담뱃갑 면적의 30% 이상으로 돼 있는 흡연 경고 그림 표기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비가격정책의 수위를 높이면 경고그림의 면적이 확대돼 비가격정책에 담배판매량이 줄어들고 흡연율이 담뱃값 인상 후 잠시 주춤했다가 반등세로 돌아섭니다.
이렇게 경고그림은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강력한 흡연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나아가 규격화 무광고 포장제도를 도입해 담뱃갑 디자인의 규격과 색상을 일원화해 무광고 포장 시행하기로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무광고 포장은 담배제품 포장에 브랜드 이름 이외의 로고, 색상, 브랜드 이미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 담뱃갑 자체를 규제합니다.
캐나다 연구에서는 경고그림으로 흡연자가 될 확률을 12.5% 떨어뜨리고 흡연자가 금연 시도를 할 가능성을 33% 증가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에서 경고 그림은 담배규제정책 중 담배가격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의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큰 정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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