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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12곳 재·보궐선거에서 한국당 후보가 모두 열세라는 방송사 공동여론조사 결과를 “왜곡된 조사”라고 했습니다.
홍 대표는 우리 지지층이 아예 투표를 포기하게 하려고 방송사들이 난리라며 우리의 조사와 분석은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원유세를 중단한지 이틀째인 5일에도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전날 북미정상회담은 위장평화회담이라고 주장한 글에 이어 두 번째로 선거지원 공중전에 나선 것입니다.
홍 대표는 이 글에서 방송사들이 왜곡된 여론조사로 우리 지지층의 투표 포기를 부추기려 한다. 곧 신문도 똑같은 방법으로 시·도지사 여론조사를 대대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조사와 분석은 (방송사 여론조사와) 전혀 다르다. 북풍에, 여론조작에, 어용방송, 어용신문에 포털까지 가세한 역대 최악의 조건이지만 우리 후보들은 민심을 믿고 나가면 이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4일 오후 공개된 KBS MBC SBS 3사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는 재·보궐선거 12곳 중 11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위를 달리고, 민주당 후보가 없는 경북 김천에서도 무소속 후보가 한국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1야당인 한국당은 텃밭에서도 선두에 올라서지 못한 터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1위를 차지한 곳은 서울 노원구병, 서울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인천 남동구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시·단양군, 충남 천안시갑, 충남 천안시병,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경남 김해시을 등입니다.
후보 지지도와 함께 정당 지지도도 민주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보선 12개 선거구 중 경북 김천시를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의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한국당 지지도가 앞서는 곳은 김천시가 유일했다. 한국당이 30%로 1위, 민주당이 24.2%로 2위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까지 재보선 12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각 선거구당 500~506명)에게 전화(유선 15~41%·무선 59~85% 내외)를 걸어 결과를 냈습니다.
성별·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전화 RDD(무작위 전화걸기) 및 무선전화가상번호(통신 3사 제공) 방식으로 표집했습니다.
지난 4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응답률은 각 선거구별 10.8%~26.4%다. 표본오차는 각 선거구에 따라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수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세터, 한국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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