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0월에 접어들어서도 내릴 줄 모르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 판매된 일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9.4원 오른 1천659.6원으로,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유도 지난주보다 10.0원이나 오른 1천461.5원에 판매돼 1천460원 선을 넘어 섰습니다. 실내 등유는 975.5원으로 7.8원 올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휘발유 가격이 평균 6.8원 오른 1천744.8원으로 전국에서 제일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9.5원 오른 1천634.6원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석유공사관계자는 주간 보고서에서 “국제유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도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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