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대표에 황교안…2위 오세훈·3위 김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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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황교안 후보가 당선됐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6만 8713표를 얻어 오세훈·김진태 후보를 제치고 선거에서 승리했다.

 

지난 23~24일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 (70%), 25~26일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 황 신임 대표는 50.0%의 득표율을 보였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31.1%)이 2위, 그 뒤를 이어 김진태 의원(18.9%)이 3위를 차지했다.

 

한국당 황 신임 대표는 연설에서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교체를 향해서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정책정당, 민생정당, 미래정당으로 자유한국당을 과감하게 바꾸어 나가겠다”며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올리고 자유 우파의 대통합을 이루어내겠다”고 전했다. 

 

신임 황 대표는 오는 2021년 2월까지 2년 임기 동안 제1야당의 수장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대선 패배 이후 침체한 당을 재건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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