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선민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오늘(19일) 조배숙·황주홍·김종회·박주현·윤영일 의원 등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소속 이용주 의원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음주운전 가중처벌과 음주강요 행위 처벌 등으로 인해 ‘음주문화 개선 7대 법안’의 입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대표와 유성엽·최경환 최고위원, 윤영일 정책위의장, 조배숙 전 대표,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 김종회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이용주 의원의 음주운전을 계기로 평화당은 우리 사회의 음주운전과 음주 문화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이같은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이용주 의원의 음주운전 건으로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에게 실망과 걱정, 심려를 끼쳐드렸다. 당 대표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얼마 전 음주운전 사고로 고 윤창호군이 사망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저도 얼마 전 윤창호 친구분들과도 따로 만나 많은 애기를 했다.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용납돼서는 안 될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또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음주문화 개선이 자율적으로 이뤄지면 좋겠지만, 일정 부분 제한을 가하는 것이 옳다"면서 "음주를 강요하는 행위를 폭력의 범위에 넣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해 술 문화 선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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