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선호도 조사에서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5일) 결과과 나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한때 10% 넘는 선호도를 기록한 바 있지만 사퇴 이후 10% 아래로 하락했다.
이 총리는 한 달 전 조사보다 3.5%포인트 상승,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총리는 호남(46.7%)과 서울(24.5%), 경기·인천(22.4%), 40대(25.6%)와 50대(24.9%), 30대(24.7%), 20대(22.0%), 진보층(37.8%)과 중도층(23.8%),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42.8%), 민주당(45.5%)·정의당(34.3%) 지지층에서 선두로 나타났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0.1%포인트 오른 20.0%로 집계돼 이 총리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30.4%)과 대전·세종·충청(26.1%), 부산·울산·경남(23.2%), 60대 이상(30.4%), 보수층(40.8%), 문재인 대통령 반대층(39.4%), 한국당 지지층(52.9%)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재명 경기지사 또한 차기 대선 주자로 입지를 굳히는데 노력했지만 0.3%포인트 오른 6.3%로 4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0.8%포인트 오른 5.3%, 박원순 서울시장1.4%포인트 오른 3.8%,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0.6%포인트 하락한 3.5%,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0.5%포인트 오른 3.3%를 차지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0.4%포인트 내린 3.2%,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1% 내린 2.6%,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0.1%포인트 오른 2.5%였다.
김경수 경남지사(2.3%),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1.5%), 원희룡 제주지사(1.0%)순으로 나타났다.
선호주자 '없음'은 8.7%, '모름·무응답'은 2.9%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조국·이재명·박원순·심상정·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0.4%포인트 오른 50.2%로 조사됐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유승민·안철수·오세훈·나경원·원희룡)은 0.3%포인트 오른 38.2%였다. 양 진영 간 격차는 12.0%포인트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