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임성빈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겸 앵커가 6년 4개월 만에 뉴스룸 앵커직에서 물러난다.
어제(23일) JTBC 측에 따르면 이는 홍석현 회장 등 중앙홀딩스 차원의 결정이며 손 사장은 ‘하차는 1년 전부터 이미 논의된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에 한국기자협회 JTBC지회는 성명서를 통해 “JTBC 보도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온 앵커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반대한다”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은 보도국 구성원의 의견이 배제된 일방적 통보로, 보도 자율성의 침해가 우려된다며 손 사장의 하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손 사장은 2013년 JTBC 보도 부문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보도·시사 부문 총괄 책임자로서 구성원들의 신뢰와 지지를 꾸준히 받아와 기자들의 반발이 더 큰 상황이다.
특히 최근 JTBC 보도 무문의 시청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손 사장의 하차까지 겹쳐 회복이 더 힘들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손 사장이 하차하면서 주중 뉴스룸은 서복현 기자와 안나경 아나운서의 투톱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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