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동경 대기자 = 국민의힘이 오늘(17일) 무소속 의원 4인방 중 권성동 의원의 복당을 승인 했다.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권 의원을 복당 신청을 가결했다.

 

복당 심사 대상으로 함께 거론됐던 이은재 전 의원의 복당 신청안은 보류된 상태다.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당선되면 ‘국민의힘’으로 돌아가 강릉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수차례 약속드렸다”라며 “이제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정부·여당이 잘못하는 것을 바로잡고, 중앙에서 할 말은 하는 당당한 국회의원으로 강릉시민의 자긍심을 올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선인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 의원에게 축하를 전하며 "남아있는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또한 이른 시일 안에 정상적으로 진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4.15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당선 직후 복당을 신청했지만 총선 패배 후 비대위 체제 여부로 당내 파열음이 이어지면서 논의는 지지부진해져 결국 권 의원이 복당을 신청한 지 5개월여 만에 비대위가 이를 승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