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오늘(3일)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공약으로 민생 분야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전 총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새서울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형 최저임금지원제 △만 65세 이상 1가구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면제 △8조원 규모 소득양극화개선 기금 마련 공약 구상을 밝혔다.
김 전 총장은 첫 번째 공약으로 "내년 서울시 최저임금을 9000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정부의 2021년 최저임금 목표인 8720원과 대비해볼 때 3.2% 상향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오는 2022년 최저임금 1만원 목표를 현 문재인 정권보다 서울시가 앞당겨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같이 덧붙였다.
김 전 총장은 두 번째 공약으로 "서울시 은퇴세대의 정주환경이 무너지고 있다"며 만65세 이상 은토세대이면서 1주택인 가구에 종부세를 면제하고 "중앙정부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서울 시가 부과하는 재산세를 환급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장은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하고, 빌딩보유재산세를 강화하고, 예산집행 효율성을 제고해 매년 8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와 별개의 독립적 기금으로 운영하며 ▲순세계잉여금 가용(약 3조원) ▲빌딩 보유 재산세 40%에서80% 상향(약 3조원) ▲예산집행 효율성 및 엄격한 규율 도입(약 2조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