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요금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데, 전기차 보급을 위해 정부가 제공한 각종 지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료 뛰고…기름값은 내리고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를 한 달에 1000㎞ 운행할 때 충전 비용이 3만 545원에서 4만 1418원으로 1만 원 넘게 올랐습니다.
충전업체 가격 인상, 충전료 45만 원→62만 원
【이호근/대덕대 자동차과 교수/교통평론가】
전기차 매력이 떨어진 이유로 소비자들은 유류비 같은 경우는 국제 유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나 전기료는 한 번 오르면 내리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에 비용 대비 면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전기차 충전료가 ㎾h 당 400~500원을 넘는 것이란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료 계속 오르나?
충전료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력의 막대한 적자 해소를 위해선 전기차 충전요금이 최소 ㎾h 당 560원까지 올라야 한다는 한전 관계자의 의견도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도 전기차의 경제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독일에선 작년 9월 전기요금 급등으로 테슬라 전기차 충전비가 동급 혼다 내연기관차의 주유비를 추월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교통365TV 김소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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