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후보에 비비케이(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 했습니다. 하지만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정치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건이 회복됐습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이 특별사면 될 수 있었던 것은 촛불 시민 혁명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당을 위한 노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이 가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시대정신을 지키고 실천하는데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는 당 지도부와 상의할 것이며, 6월 서울시장이나 서울 지역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용수기자 (exit750@newswho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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