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억원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준영(72) 민주평화당 전 의원이 대법원의 실형 확정 닷새만에 수감됐습니다.
박 전 의원은 13일 오후 2시 20분쯤 서울남부교도소에 출석해 입감 절차를 밟았습니다.
박 전 의원은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 모씨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약3억5천200만 원을 세 차례에 걸쳐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박 전 의원은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3억 천7백만 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실형이 확정된 다음날인 9일 형 집행 연기 신청서를 내 수감 날짜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최혜진기자(chj@newswho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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