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회원제 창고형 유통매장인 코스트코의 자체브랜드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커클랜드 시그니처‘의 캔디류 젤리벨리에서 40mm의 플라스틱이, 초콜릿 가공품인 '프로테인바'에서는 13mm의 비닐이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이를 식품위생법 위반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보고 시정명령을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김OO(서울) : 또 나왔다고 그러면, 그건 소송감이죠. 제 생각은 그래요. 또 나왔다 그러면은 전혀 improve(개선)가 안됐다는 건데 그 사람들 그럼 장난하는 거죠. 한번 나왔던 게 또 나왔으면은 전혀 뭐 고칠 마음이 없다는 소리니까.
코스트코는 지난해 3차례 이물질 혼입 제품이 적발된 데 이어, 올해만 같은 법규 4번째 위반입니다.
코스트코 측은 위생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만 내놓을 뿐, 개선책이나 관련 책임자 징계 등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특히 커클랜드 시그니처 제품의 경우, 지난해 1월과 10월에도 플라스틱이 섞여있었던 사실이 적발된 바 있기 때문에,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겁니다.
“코스트코가 ‘먹는 제품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제품 판매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위생 검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뉴스후플러스, 이영지입니다.
이영지 기자 (2youngg@newswho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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