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10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의 하나로 ‘분리배출 요령 개선안’을 6월 내 발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분리배출 요령 개선안'은 스마트폰 앱 서비스, 홍보 책자(안내서) 등 다양한 형태로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21일까지 페이스북(www.facebook.com/mevpr)에서 '에코시그널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벤트를 통해, 분리배출과 관련한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 등을 모을 예정입니다.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내가 만드는 분리배출 방법'을 주제로 현장 목소리를 듣는 행사가 열립니다.

 

시민단체, 전문가, 재활용업계, 생산업계,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분리배출 기준 개선 포럼'은 16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3∼4차례 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합니다.

 

한편, 6월부터 서울에 있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중 지자체 추천으로 선정된 10곳을 대상으로, 현장안내 도우미를 활용한 분리배출 시범사업도 시행됩니다.

 

이어 환경부는 2015년부터 추진해온 '재활용 동네마당'을 현재 460곳에서 올해 안에 623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재활용 동네마당'이란 농어촌, 단독주택 등 분리배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정부가 상설 거점 수거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18일 서울시 금천구 독산4동을 방문해 단독주택 지역의 재활용 운영 현황을 살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