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 플러스) 박선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임시국회를 열어서 '유치원 3법' 통과를 위해 당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반대로(정기국회 회기 내에) 유치원 3법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어렵사리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예산이 조기에 효율적으로 잘 집행되도록 정부에 촉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을 3만1,243달러로 예상한 것을 언급하면서 “3만 달러라는 선진국 대열에 사실상 진입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대화와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며 “임금만 더 올리는 것은 쉽지 않아서 소통을 통한 대화를 잘해 사회적 안전망을 잘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도 “민주당이 끝까지 노력했으나 한국당의 반대 작전, 지연작전으로 유치원 3법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학부모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수진 최고위원은 “유치원 3법의 좌절은 모든 국민의 좌절”이라며 “이는 절대 묵과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밖에 이 대표는 "오늘 오후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될 것 같다"며 "홍 부총리는 국무조정실장 당시 규제개혁을 총괄했는데 그 경험을 잘 살려서 공정경제 질서 확립, 혁신성장,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임기를 마치는 김동연 부총리를 향해선 "모든 경험을 잘 살려 국가 경제 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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