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안소윤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1년까지 굴비와 생굴 2개 품목에 대해 수산물이력제 의무화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목포수협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수산물 유통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갈치, 민어, 조기, 굴비 등 4개 품목 이상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산물이력제는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산부터 판매까지 단계별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해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2008년 도입 이래 현재 ‘자율참여’ 방식으로 40여 개 품목에 적용하고 있지만 자율 참여 방식이기 때문에 참여도가 낮은 게 현실입니다.
정품인증 시스템을 비롯한 수산물이력제 도입으로 목포수협은 목포 근해에서 잡은 자연산 수산물을 당일 새벽 목포수협에서 경매와 동시에 이력추적 시스템을 부착합니다.
이력추적 시스템은 유통·판매의 온도·습도·운송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해 전국 어디서나 소비자가 휴대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포수협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입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양식이 자연산으로 둔갑해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를 차단할 계획입니다.
(윤명기/목포수협 경제상임이사)
시범사업 이후 본격적인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모든 소비자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목포의 보증된 수산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정품인증시스템 시범사업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수산물 유통관계자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유인기/농협 하나로클럽 수산부 매니저)
고객님이 좀 더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찬성합니다.
그런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님이 물건 구매할 때 편안하고 안전하게, 믿고 가져갈 수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게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조현선/개포동)
시스템이 도입되면 소비자로서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고 이런 마트에 오는 것도 유통 과정을 볼 수 없으니까 브랜드를 믿고 와서 직접 사 가는 거잖아요. 그런 시스템이 있으면 학교 급식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에게 조금 더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되고 믿을 수 있으니까 소비자 관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
(김창경/청주)
소비자로서 참 좋을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식자재에 대해서 믿음이 안 가는 부분이 참 많았는데 그런 시스템이 있으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확인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삼석/더불어 민주당의원)
생산 허가의 소득을 균일하게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확실하게 넓혀주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약 7천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데 자율적 참여가 의무적 참여로 더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인 국민들도 이런 시스템 확산에 적극 참여를 해야 하고 정부도 책임을 지고 시스템 확산에 더 노력해야 합니다.
(스탠드 업)
목포수협은 수산물 정품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회에서는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좋은 제도를 확산 시켜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후플러스 안소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