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박용수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2월에 열릴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사에서 당대표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황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기조와 대북정책을 비판하면서 “이 정권이 정책 전환을 거부하고 끝내 망국의 길을 고집한다면 주저없이 국민과 함께 거리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성취와 도약의 새 길로 이끌겠다. 고난의 한국당을 승리와 영광의 큰길로 이끌어가겠다. 한숨과 눈물의 우리 국민들을 끌어안고 행복과 번영의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겠다”며 대표 선거 출마를 콕 찝어 선언했다.
이어 "현재 민생은 무너지고 공동체 정신은 실종됐다. 이 모든 고통과 불안의 뿌리에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있다"며 "무덤에 있어야할 386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 철지난 좌파 경제실험 소득주도성장이 이 정권의 도그마가 되었다며" "이 모든 고통과 불안의 뿌리에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과거로 퇴행하고 있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되살려 내겠다"며 "공정하고 배려가 넘치는 나라, 포용과 통합이 발전의 에너지가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정권을 찾아오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자유우파의 대통합과 당의 외연 확대를 통해 압도적 제1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당 대표가 된다면 최고 전문가들을 끌어 모으고 국정경험을 쏟아 부어 폭망했다는 이 경제를 살리기 위한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원내외 투쟁을 함께 펼쳐 올해 안에 소득주도성장, 탈 원전 등 이 정권의 망국 정책을 반드시 폐기시키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