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독립투사 김원봉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당 일부 의원이 4년 전 암살이 개봉됐을 당시 영화를 관람하고 극장 앞에서 만세 삼창을 외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광복절을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을동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영화 암살을 관람했다.
애국심을 고취하자며 3백 명 관람객과 만세 삼창도 외쳤다.
김무성 / 새누리당 前 대표 (지난 2015년) 여러분, 우리 모두 그 시절로 돌아가서 대한 독립만세 한번 불러볼까요? 대한 독립만세...
4년이 지난 지금 한국당 의원들이 김원봉을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면서 한국당 스스로 역사인식이 오락가락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김원봉이 등장한 영화를 보고 만세를 부르더니, 지금은 빨갱이라고 비난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달라진 게 없다며 만세 삼창한 기억도 없다고 반박했다.
4년 전엔 만세 삼창을 외치고, 지금은 빨갱이 라고 한다.
4년 전엔 만세 삼창을 외처도 되고, 지금은 김원봉을 독립투사라고 말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교통365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