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플러스) 박용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9일) 21대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후보 등록 접수에 들어갔다. 전날 유력 의장 후보인 6선인 박병석(대전 서구갑)· 5선인 김진표(경기 수원시무) 의원이 전격 회동한 데 이어, 이날도 후보 등록을 미루는 모습을 보이면서 합의 추대로 의장 선출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은 내일 20일 후보 등록을 하기로 했고, 김 의원은 20일 오전까지 고민해보고 최종 결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의 최다선 의원이 맡는게 관례이다. 이와 관련 김진표의원의 양보로 같은당 박병석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맡기로 하고, 김 의원이 후반기 의장을 맡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2년뒤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 때 김 의원 추대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 변수이다.
민주당내에서도 의장단만은 합의를 통해 추대하자는 의견이 다수 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의원이 이번21대 국회의장을 선출 될 경우 충청권 인사들이 대거 국회직에 임명될 것이란 기대감을 안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을 지지하는 면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라나19)사태로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할 문재인 정부를 가장 잘 도울 적임자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국회에서 가장 잘 이해하고 후속 대책들을 법안으로 지원하는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더불이민주당 국회의장 등록은 오늘19과 내일20 양일간 이고, 후보경선은 오는25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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