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식품감시단, 던킨도너츠 식품위생법 위반 수사하라
핵심은 비위생 반죽으로 만든 도너츠 시중 유통
품질 관리 부재로 일어난 비위생 사건 서울중앙지검 고발

던킨사진2.jpg


한다애 기자 = 부정식품감시단(단장 윤경숙)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인 비알코리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지난 25일 고발했다.

 

소비자연대, 슬기로운 여성행동 등 20여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부정식품감시단 윤경숙 단장은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지난 9월 30일 언론보도를 통해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비위생적인 생산실태가 드러났다"라며 "아이들의 학교 급식에도 납품되고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던킨도너츠가 반죽 위로 기름이 떨어지고 검은 때가 덕지덕지 붙은 기계에서 생산되는 영상을 본 소비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던킨사진1.jpg

 

이어 "던킨은 해당 직원은 설비 위해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하고, 반죽에 잘 떨어지도록 고무주걱으로 긁어내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고 주장하는데, 이 사건의 핵심은 떨어진 기름이 묻은 반죽으로 도너을 만들어 판매한 것이다.

 

던킨은 품질 관리를 엉망으로 한 책임을 져야 한다. 해당 직원의 영상 조작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히면 된다.

 

더욱이 “식약처가 영상 속의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자 사과문을 게시했다"며 부도덕한 행태를 보였다고 질타했다.

 

또 던킨은 이전에도 비위생 문제로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다.

 

소비자들은 던킨의 이번 비위생 문제를 기억해야 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