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되어 있는 전 인사담당 부행장 등 고위 간부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회사 내부 임직원 자녀와 외부 추천을 특혜 채용한 것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신한은행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회사 내부 임직원 자녀와 금융감독원 고위직 자녀 등 수십 명을 특혜 채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임직원 자녀의 경우 학점이 저조하고, 서류심사 대상 선정 기준에 못 미쳤음에도 실무면접에서 최하위 등급으로도 최종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인사부서가 특혜 채용과 관련된 경영진의 추천 명단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채용 비리 대상자가 한두 명이 아닌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인사 추천을 받거나 외부 고위직 자녀 등 유력 인사의 자녀와 친척을 특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 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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