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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여권서 서울시장 출마 제의? 이합집산 고려하고 있지 않다"(뉴스후플러스) 오상우 기자 =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오늘 12일 여권에서 연대 차원에서 흘러나오는 차기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제의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있고, 일부 연락들이 오고 있지만, 저는 제 소신대로 정치판을 바꾸겠다는 생각으로 소신껏 뚜벅뚜벅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서울 종로 보궐선거 출마 제의에 관해 묻자 "저는 대통령 예비 후보"라고 답하며 "단일화나 다른 후보, 다른 정치 세력과의 정치공학적인 연대나 이합집산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와 결별 이후 한번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저는 정치 공학보다는 국가 경영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후보는 재직 당시 "언쟁을 여러 번 벌였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같은 소득 주도 성장 때도 크게 언쟁을 벌였다. 여러 차례 내부적으로는 언쟁을 벌인 일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김 후보는 "그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이 지금은 그게 맞는다는 식으로 흘러서 안타깝다"며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렸던 인사들은 별다른 얘기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의 언급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비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일머리는 별로 없으면서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으로 얘기를 하는 것 같다"며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가 발표한 건 보수에서 얘기한 윤 후보 공약이고 윤 후보가 얘기했던 것은 이 후보 쪽에서 얘기하는 퍼주기식이라고 하고 바꿔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정책이 난무하고 있다"며 "두 사람 이름을 (서로) 바꿔도 될 것 같다"고 싸잡아 비꼬았다. 한편, 김 후보는 자신의 대선 출마 선언 영상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했다. 김 후보는 "디지털전환 시대를 맞는 정치를 선도적으로 하고 싶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초"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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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매머드 선대위 해산‥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뉴스후플러스) 오상우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일 “오늘부로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철저한 실무형', '슬림한 선대위'으로 선대본부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실무형 선거대책본부장에는 4선의 권영세 의원이 맡게 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매머드라 불렸고 민심 제대로 파악 못한 지금까지의 선거 캠페인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바로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가까운 분들이 선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국민들의 우려도 잘 안다”며 “앞으로 그런 걱정을 끼치지 않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국민들이 기대한 처음 윤석열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 제가 하고픈 말이 아니라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그 말씀 드리겠다”며 “제게 시간을 좀 내달라.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들께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전면 해체로 결별하게 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는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조언을 계속 해주기를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 과정의 논란에 대해서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윤 후보는 “우리 선거대책 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서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배우자 김건희씨 등 가족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께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드는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겠다”며 “제가 일관되게 가진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주변에게도 모두 똑같이 적용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어 "지금까지 2030 세대에게 실망을 줬던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기대하셨던 처음 윤석열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겠다. 또 제가 하고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께서 듣고 싶어하는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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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권 흥신소 전락 공수처 폐지가 답"【뉴스후플러스】 오상우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오늘 31일 "집권하면 공수처를 즉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공수처의 통신조회 논란과 관련해 "공즉폐답, 정권의 흥신소로 전락한 공수처는 즉시 폐지가 답"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 후보는 오늘 SNS를 통해 "야당의 반발과 국민의 우려 속에 출발한 공수처의 행태가 가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공수처가 단순히 피의자와 통화한 상대방이 누군지 확인하는 수준이 아니라, 민간인을 특정해 통화목록을 뽑아내고 있다는 것"이라며 "합법을 빙자해 언론인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문어발식 사찰을 자행했다" "이런 방식은 보이스피싱 같은 범죄 집단을 일망타진할 때나 쓰는 수사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공수처 수사 사안과 직접 연관이 없는 야당 정치인까지 대상에 포함된 것을 보면 이는 수사를 위한 조회가 아니라 별건 수사를 만들기 위한 사찰"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공수처를 밀어붙인 여당도 이 문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공수처장은 마구잡이식 통신 검열을 즉각 중단하고 검열을 당한 분들에게 사죄하고 그 직에서 사퇴하기 바란다"며 "공수처에 대한 수사를 통해 부당한 통신 검열의 배경과 실체를 밝혀내고,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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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지병을 앓아온 전두환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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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할랄산업협회(CNHI), 1억 회원 NU와 업무협약 체결(뉴스후플러스) 오상우 기자 =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대연합회인 NU와 손을 잡고 ‘할랄인증센터’와 ‘할랄검사기관’ 등을 설립하고, ‘할랄에코시스템’ 기술을 개발한다. 인도네시아 신할랄산업협회(CNHI, 회장 이광연)는 21일 서울 논현동 협회 사무실에서 인도네시아 이슬람 협회 PWNU(NU)와 화상회의를 열고, ‘할랄인증센터(BPJPH)’와 ‘이슬람 종교심의(FATWA)’, ‘할랄 감독관(AUDITOR)’, ‘할랄 검사기관(LPH)’을 공동으로 설립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4차산업인 ‘할랄앱’ ‘할랄페이’ ‘할랄에코관광’ 등 할랄에코시스템을 접목한 IT분야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COVID-19의 여파로 영상으로 진행됐으며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장, 민간협회장, 기업총수 등 인도네시아의 할랄관련 정부 부처와 4차산업 부분 관련 최고위 지도자들과 협회장 등이 대거 참여했다. 바빠 야쿳 초일일 꾸스만 인도네시아 종교부 장관, 바빠 독터르 무하맛 이낄이르함 엠,에스아이 인도네시아 종교부할랄청(BPJPH)할랄청장, 바빠 푸롭 독터르 끼아이 하지사이드 아낄 시랏 엠 아, 나드아툴 울라마 NU 총재, 바빠 독터르 삼술 이브라힘 기업 사업가 연합회 NU 회장, 바빡 루쿠만 NU 기업가 사업가 사무총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이번 협약에 축사를 보내왔으며, 인도네시아 신할랄 산업협회(CNHI)와 공동으로 할랄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전 협회(CNHI)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대연합회인 NU 기관 중 HPNU (Himpuan Pengusaha NU) NU 기업가·사업가 연합회 사무총장인 BAPAK LUQMAN을 총재로 선임했다. ‘인도네시아 이슬람 연합회 NU(Nahdlatu Ulama)’는 인도네시아 최대 무슬림 연합회로 현재 1억명의 회원이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국 34개주, 154개군 등에 넓게 분포돼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4년 할랄제품 보장에 관한 신할랄인증법(제33호법령)을 예고하고, 2019년 10월 17일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2024년 10월 17일까지 5년간의 유예기간을 두 뒤 식음료가 우선 적용되며, 식음료 외의 제품(의료기기, 건강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도 순차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협회(CNHI)는 할랄인증센터(BPJPH) 설립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또 COVID-19로 인한 팬데믹 속에서 백신, 코로나 검사, 할랄 관련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이슬람 최대 행사인 성지순례, 할랄관광 등 양국 간 교류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이밖에도 향후 할랄페이,할랄앱,할랄에코관광 등 많은 영역에서 함께하기로 합의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제일 영향력이 큰 협회이자 회원수 1억명이상인 NU와 함께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전세계 무슬림을 겨냥한 4차 산업의 기술과 서비스 공급을 위해 얍엑스와 ㈜파시픽코리아, 인도네시아 신할랄 산업협회(CNHI)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얍엑스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인 메타버스 및 IT 관련 분야에서 한국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신뢰도 및 인지도를 쌓아 온 회사다. 향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공동 법인설립 후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신할랄 산업협회 CNHI 이광연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국의 체계화된 할랄인증센터과 신뢰도 높은 할랄검사기관 등을 설립하고 준비해 나가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국의 IT를 이슬람과 접목시켜 4차 산업에 발맞춘 ”스마트 이슬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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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아이가 예금 10억원으로 25억짜리 집 샀다…”편법 증여 대책 강구해야”(뉴스후플러스) 오상우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오늘(0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자금 조달계획서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2017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10세 미만 미성년자가 지난 4년간 구입한 주택이 총 552건의 주택 매매를 신고했으며 1천 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편법증여로 보이는 사례도 발견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 이후 4년간 10세 미만 미성년자가 주택 552건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1047억원 수준이다. 이 중 임대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한 경우는 전체의 82%인 454건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만 8세가 86건, 182억5000만원 상당의 주택을 구입했다. 9세 79건 181억9000만원, 7세 69건 128억8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태어난 해 주택을 구입한 만 0세의 주택구입은 11건, 구입액은 25억1000만원이었다. 10세 미만 주택 구입자 대부분은 갭투자와 증여로 주택자금을 조달했다. 임대보증금 승계, 즉 갭투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경우가 368건으로 전체의 66.7%였다. 증여를 받은 경우는 330건(59.8%)이다. 편법 증여가 의심되는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2018년 서울에서 24억9000만원짜리 주택을 공동으로 구입한 당시 만 0세 A씨와 1984생 B씨는 9억7000만원을 각각 자기 예금에서 조달했고, 임대보증금 5억5000만원을 더해 주택을 구입했다. 태어 난지 1년도 안된 영아가 9억7000만원의 예금을 가지고 25억원에 가까운 주택을 공동 구매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올해 경기도에서 26억4000만원짜리 집을 3명과 함께 구매한 2021년생 C씨는 증여와 임대보증금으로 주택자금을 조달했다. C씨는 본인이 직접 주택에 입주하겠다면서도 동시에 집을 임대해 임대보증금을 주택자금으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0세 아이가 본인이 살고 있는 집에서 함께 살 임차인을 구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김회재 의원은 미성년자 편법증여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서 세무조사 등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며 "편법증여, 불법투기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별도의 부동산 감독기구도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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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이단 ‘전능신교’ 국내 수천명 유입(뉴스후플러스) 오상우 기자 = 지난해 코로나 19 발생 당시 국내 사이비 종교인 신천지가 중국 우한 등지에서 포교활동을 펼친 정황이 밝혀지면서 사회 문제를 야기한 적이 있다. 거꾸로 중국에서 발원한 이단 ‘전능하신하나님교회,전능신교’가 최근 국내에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의 신천지라고 불리우는 전능신교는 지난 1989년 창시됐다. 이들은 종말론을 주장하며 폭력 등을 동원해 신도들의 무조건 복종을 강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능신교 신도는 중국에만 500만 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최근 동남아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과 일본, 한국에도 우후죽순 격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한국에 난민신청을 하면 6개월의 체류 자격이 생기는 등 난민법의 허점을 이용해 이미 2천여명의 중국 전능신교 신자들이 유입됐고, 그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어 강원 횡성과 평창, 충북 보은 등에 유스호스텔 같은 건물을 사들여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뇌를 통한 재산 헌납 같은 기존 이단의 폐해는 물론, 코로나 상황에서 자칫 제2의 신천지 사태 같은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 (진용식 회장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전능신교는 사회에 해를 끼치고 가정을 파괴하고 전염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우리사회에 아주 해악적인 단체입니다. (국회의원님들과 한국이단상담소협회와 함께) 전능신교 가짜 난민 추방 및 출국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난민으로 한국에 체류 중인 전능신교를 추방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태의 심각성으로 최근 한국과 중국 교계에서 전능신교에 대한 공동대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상헌 목사/ 중국 심양 소가툰 삼자교회) "(이단에 대해) 먼저 성경적으로 분석해주고 사회적 문제, 뭐가 문젠지 등을 정해줘야 하는데 (중국에는) 정해줄 사람이 없는 거에요” (김운용 총장/ 장로회신학대학교) "저희가 가진 자산이라는 게 사실 지식적인 것, 연구적인 것, 이런 것들인데 최대로 같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봉황통신사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전능신교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사교 조직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검거령을 내렸지만, 한국 등 외국으로 도피하며 점조직으로 움직여 검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또 “반증교리 등을 갖춘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중국 교회 관련자들과 교류하고 이단 대처에 협력해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도 중국 전능신교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자들이 양산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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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변인 …김두관 "넘지 말아야 선은 있다" 발끈(뉴스후플러스) 오상우 기자 = 이낙연 캠프의 수석대변인인 오영훈 의원은 논평에서 "김두관 후보, 치열한 경선 중에도 분명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있다"며 ‘금도를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총리라면 조국 장관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했다. 그런데 본인이 고백했듯 조국 장관 임명을 반대했고 '조국 저격수' 최성해와 연락한 증거도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사태의 본질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석열과 이낙연의 합작품'이 아닌가 의심까지 들 정도"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 전 대표의 지난 8일 탈원전 관련 발언도 거론하며 두 얼굴을 가진 이낙연 후보의 ‘아수라 백작’ 행보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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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대선 출마선언 "특권·차별 없는 나라, 힘없는 사람들의 대통령 되겠다”(뉴스후플러스) 오상우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1일) “특권과 차별이 없는 나라, 힘없는 사람들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의원은 국회 본청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식'을 열고 "특권과 차별이 없는 나라, 힘없는 사람들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체해야 한다. 엘리트 중심 독점적 중앙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김두관은 모든 권한을 나누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5개의 초광역 지방정부와 제주 환경특별자치도, 강원 평화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전국을 '5극 2특별도 체제'로 개편하겠다. 연방제 수준의 분권을 실현하겠다"며 "중앙과 지방이 권력을 공유하는 선진국형 연방제 지방분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세의 과세권을 지방주민에게 돌려주겠다"며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직접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1% 법안 국민투표제를 실시하겠다. 의회에 상정되는 1%의 중대한 안건을 국민이 직접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며 "차별금지법, 언론개혁법, 토지공개념, 분권법, 정치개혁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했다. 또 "자산 불평등을 없애는 것이 새 시대의 정의"라며 "1가구 1주택 국가책임제를 시작하고 국책모기지를 만들어 모두가 내 집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들의 출발점을 맞춰주는 것이 공정"이라며 "취임 즉시 국민기본자산제를 시행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2023년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은 20세가 되는 해 6000만원 이상의 자산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대중 정부의 건강보험 통합, 노무현 정부의 보장률 확대, 문재인 정부의 문재인 케어를 계승하겠다"며 "국민주치의제를 실시하고 간병보험을 확대하겠다"며 "평균 수명 100세 국가 준비를 위한 100세 인생위원회 설치 하겠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그는 "제4기 민주정부를 유능한 정부로 만들겠다. 구태, 무책임, 반개혁 정치를 혁파하고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겠다"며 "이장부터 장관과 도지사까지, 마을 행정부터 중앙정부의 사무까지, 풀뿌리 현장부터 국회 본회의장까지, 걸어온 모든 곳에 변화를 만들어 온 김두관이 이제 대한민국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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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 힘 당 대표 선출 ‘헌정사 최연소 당수’(뉴스후플러스) 오상우 기자 = 국민의 힘이 당 대표 선출에 힘겨루기를 한 후보자들 간의 경쟁이 온전하게 마무리 지어졌다. 국민의힘은 오늘(1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후보를 차기 당대표로 선출했다. 이 대표는 총 43.82%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다. 헌정사상 보수정당 최초의 30대(37세) 당대표다. 2위를 기록한 나경원 후보(37.14%)와 6.68%p 격차를 보였다. 그 뒤로는 주호영(14.02%)·조경태(2.81%)·홍문표(2.22%)였다. 이 신임 대표는 70% 비중을 차지하는 당원 조사에선 5만5820표(37.41%)를 얻었지만 여론조사 결과 58.76%를 얻어 최종 합산결과 9만3392표를 획득했다. 그에 비해 나경원 후보는 당원 조사에서 6만1077표(40.93%)를 얻어 이 신임 대표를 앞섰지만 여론조사에서 28.27%를 기록해 최종 합산결과는 7만9151표에 그치고 말았다. 총 4명의 최고위원에는 조수진·배현진 의원과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이 선출됐으며 청년 최고위원에는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이 전당대회를 치르게 돼 행복했고 영광이었다"면서 "우리가 지금부터 만들어나가는 역사 속에 여러분의 지분이 있다.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이라고 밝혔다. 각각의 '다움'을 잃지 말면서 '화합'하자는 요지였다. 이 신임 대표는 구체적으로 "비빔밥이 가장 먹음직스러운 상태는 10가지 이상의 고명이 각각의 먹는 느낌과 맛, 색채를 유지하면서 밥 위에 얹혀있을 때"라며 "고정관념 속에 하나의 표상을 만들고 그것을 따를 것을 강요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군가에게 청년다움, 중진다움, 때로는 당 대표다움을 강요하면서 우리 사회의 달걀과 시금치, 고사리와 같은 소중한 개성들을 갈아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같이 덧붙였다. 또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며 "내가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당의 후보가 되고, 문재인 정부를 꺾는 총사령관이 되기를 바라신다면 다른 주자를 낮추는 것으로 그것을 달성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경선과정에서) 저에 대한 무수한 마타도어와 원색적인 비난, 가짜뉴스가 난무했지만 누구에게도 그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고, 누구도 저에게 개인적으로 미안함을 표시할 이유도 없다"며 "이 시간 이후로 우리 사이에서 상호 간의 논리적인 비판이나 진심 어린 지적이 아닌, 불필요한 욕설과 음모론, 프레임 씌우기 등의 구태에 의존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맞서 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내년 대선 경선과 관련해서는 "내가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당의 후보가 되고, 문재인 정부를 꺾는 총사령관이 되기를 바라신다면 다른 주자를 낮추는 것으로 그것을 달성할 수는 없다"며 "상대가 낮게 가면 더 높게 가고, 상대가 높다면 더 높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경선과정에서 밝혔던 ▲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토론배틀 등을 통한 대변인단 공개경쟁선발 등을 거론하며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춰질 것이고, 이 변화를 통해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