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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횡성한우, 살아있는 소 이력번호 도용해 판매【앵커】 확인해봤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농장의 사육중인 소에 이력번호를 도용해 일반 한우를 횡성한우로 판매하는 현장을 취재 했는데요. 취재내용이 너무 충격적입니다. 강원도 횡성군에 한 횡성한우 판매점이 농장의 사육중인 소에 이력번호를 도용해 일반한우를 횡성한우로 판매하는 황당한 현장을 영상으로 취재했습니다. 횡성한우의 원산지인 횡성군에서 조차 짝퉁횡성한우를 판매하는게 너무 충격적인데요. 축산물 이력번호 도용이 통제 불능 상태로 보이는데 이로 인한 피해는 축산농가와 소비자들만 보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축산물 이력번호 도용 그리고 짝퉁한우 유통 실태를 임성빈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리포트】 가짜 횡성한우 유통 판매 실태를 뉴스후플러스 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횡성한우축제 때 축제 행사장에서 횡성군으로부터 횡성한우 판매 허가를 받은 지정 업체 중 한 곳입니다. 횡성군에 위치한 한 횡성한우 정육판매점입니다. 이 판매장에서 횡성한우를 구매했습니다. 기자: 횡성한우축제 때 참여한 업체가 맞죠? H 한우프라자: (횡성한우축제)구이터에는 나갔었습니다. 기자: 참여한 업체는 맞죠? H 한우프라자: 네 파일명: 횡성한우프라자 기자: 여기 횡성한우가 어떤거예요? H 한우프라자: 다 횡성한우... 판매업자가 직접 포장에 붙어 있는 라벨지의 소고기 이력번호를 조회합니다. 기자: 없는걸로 나와요. 이력조회가. H 한우프라자: 그때 어떻게 된거냐면... 이력번호를 입력해보니 조회결과가 없습니다. “한우 이력번호 조회결과…일반 한우를 횡성한우로 판매” H 한우프라자 : 이걸 확인을 안 하고 그냥 여기 지금 저장되어 있는 거 채끝 할라니까 그냥 채끝 발행을 해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엉뚱한게 나오는거야. 한우 일부를 떼어서 판매할 경우 판매자가 임의로 다른 한우의 개체 이력번호를 입력하기 때문에 해당 한우와 이력번호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판매원이 횡설수설하며 저울 이력번호란에 아무 번호나 입력합니다. 판매원은 자신이 판매한 횡성한우 이력번호 2개를 보여주며 이중 1개 번호라며 설명합니다. 이력번호를 확인하니 한우의 도축일이 2019년 8월 12일과 2019년 9월 9일로 표시됩니다. 기자가 이 판매점에서 횡성한우를 구매한 날짜는 지난 2019년 8월 30일입니다. 충청도 한우... "횡성한우로 속여 판매" 첫번째 이력번호로 조회된 소는 횡성이 아닌 충청북도 음성에 있는 농가에서 자란 소로 밝혀졌습니다. 횡성한우가 아닙니다. 국내에서 횡성한우로 사육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횡성한우로 태어나거나 사육한 사실이 없는 소입니다. 한우 이력번호는 송아지가 태어나면 정부가 출생지 등을 이력번호에 기재하여 소귀에 달아주는 번호입니다. 사람의 주민번호 동일한 기능입니다. 나머지 1개의 이력번호를 농림축산식품부에 확인해봤습니다. 농림부 관계자: 번호로 조회를 해봤더니 살아있는 소다. "농가에 살아있는 소...이력번호까지 도용해" 농림부는 소의 이력번호를 조회한 결과 현재 농가에 살아있는 소라고 확인해 줍니다. 이력번호를 도용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 살아있는 소의 이력번호를 사용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자가 단속 부서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영상을 보여주며 재차 확인해봤습니다. 기자 : 이 번호 한 번 조회 해보시면... 이창주 주무관 : 도축이 안된거네 기자 : 이렇게 판매하는게 맞는건가요? 이창진 사무관 : 아니죠 그건 안맞죠 그건 당연히 법에 다 어긋나는 거죠 농관원, "이력번호 도용...적발해도 과태료 처분으로 끝" 지난해 가짜 횡성한우 판매하다 적발됐는데도 지금도 일부 횡성한우 판매업체는 횡성한우 이력번호를 도용하여 일반한우를 횡성한우로 버젓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이은하/서초구 서초동】 한우를 살 때 보면은 마크같은 것도 붙어있고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그거를 믿고 사는데 그게 만약에 거짓이었다면... 있을 수 없는일이죠. 【클로징】 농림부와 농관원의 관리 소홀로 횡성한우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뉴스후플러스 임성빈입니다. 【영상취재: 안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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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횡성한우 원산지 둔갑…짝퉁 횡성한우 속출【리포트】 기자: 짝퉁 횡성한우의 판매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8월 말, 추석 명절과 횡성한우축제를 앞두고 횡성군의 한우 판매장에서 횡성한우를 구매해 봤습니다. 기자: 횡성한우 안 파나요? 축산대표: 이게 지금 횡성한우 맞아요. 기자: 아 이게 횡성한우예요? 축산대표: 네. 기자: 채끝 이거 하나 주실래요? 축산대표: 횡성한우는 살치살 하고 부챗살... 기자: 구매한 소고기 포장지 라벨의 개체 이력번호란이 비어있습니다. 기자: 이력번호로 소고기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어 횡성한우를 판매한 사실이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시 판매점에 찾아갔습니다. 기자: 지금 이게 횡성한우인가요 그거면? 축산대표: 아니요, 저희는 그냥 국내산입니다. 기자: 국내산이라는게 그 다른 지역... 축산대표: 네 (다른) 지역 것도 오고 횡성 것도 들어와서 그냥 저희는 국내산으로 통일해서 판매를 합니다. 다시 찾은 횡성한우 판매점..."국내산 한우"라고 말 바꿔 기자: 이번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다시 횡성군 판매점을 찾아가 당시 구매한 한우를 보여주며 개체 이력번호를 확인해달라고 물었습니다. 판매점 대표는 판매점에 지육이 입고되는 시점엔 한우의 이력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소분 과정과 판매 단계에서는 이력번호를 일일이 대조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농관원 관계자가 업체의 거래명세서와 장부를 확인하러 냉장창고로 들어갔지만 명세서와 날짜가 다르고 장부는 수기로 기재되어 있어 해당 한우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소비자단체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윤경숙/슬기로운 여성 행동 대표】 (관리하는) 그런 부처들이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건지... 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 그러면 인력이 부족하면 소비자는 계속 속아서 먹고 살아야 되는 것인지... 기자: 이후 농관원이 횡성도축장을 통해 입수한 C 축산의 소고기 구입내역을 확인해보니 횡성 한우와 외지 한우가 섞여있습니다. 【이창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관리과 주무관】 여기는 (횡성 한우와 외지 한우)두 개를 동시에 받아요. 그럼 더 이상 볼게 없는거예요 솔직히. 기자: 일반 한우랑 횡성 한우랑 같이 들어오기 때문에 나중에 판매할 때 부위별로 판매하기 때문에 확인할 길이 없다? 이창진 사무관: (확인이) 힘들단 얘기죠. 농관원,"횡성한우로 둔갑한 일반 한우 적발하기 힘들어"... 기자: 농관원 조차 횡성군에 있는 한우 판매점에서 횡성한우를 판매하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는 겁니다. 【김성훈/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속는 기분이죠. 그게 뭐 중국산인지 어디(서) 도축된 잘못된 소인지 알 수가 없으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단 불안하고 그걸 알았을 때 먹기가 꺼림칙한 그런... 【브릿지】 농림부와 농관원의 관리 소홀로 횡성한우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기자: 농관원 담당자에게 판매점에 거래명세서나 장부기록을 보고 횡성한우 인지 확인이 가능하지 않을까 물었습니다. 이창주 주무관: 장사하시는 분들이 몇 분이나 따로 따로 기입을 할까요? 삼겹살 팔 때 국산, 수입 따로 찍어줄까요? 포스 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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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도들에 특별편지 “코로나19 치료약 달라는 기도하자”(뉴스후플러스) 임성빈 기자 =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지난 8일 “하나님께 신종 코로나 감염증 치료약을 달라는 기도를 하자”는 내용의 특별편지를 신도들에게 보냈다. 이 총회장은 편지에서 "신천지 12지파 모든 성도님들에게 알린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신도들을 위해, 또 전 신도들의 건강을 위해, 하나님 치료되는 약을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신천지 총회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총회장의 특별편지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전달되었고 ‘저희는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종식되기 위해 모든 것을 협력하고 돕고 있다. 제발 본질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회장은 지난달 21일부터 특별편지와 특별지시사항 등을 통해 “우한 코로나 검사를 안 받은 성도들은 코로나가 진정되고 예배가 정상화 되어도 출석할 수 없으니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편지에 대해 신천지 측은 ‘목회자는 성도들을 관리할 때 성경에 입각한 신앙인의 입장에서 대한다’며 불교, 개신교, 천주교 신앙인들이 하는 보편적인 기도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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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콜센터 최소 64명 집단 감염… 서울·경기·인천 곳곳에 퍼져(뉴스후플러스) 임성빈 기자 =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위치한 한 콜센터에서 직원과 교육생, 이들의 가족 등 최소 6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었다. 이 콜센터의 직원과 교육생 중 아직 검사받지 않은 인원이 많아 향후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오후 2시 ‘코로나19 집단감염 실무자 소통 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재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서울, 경기, 인천에서 64명으로 “수도권에서는 대규모 감염사레로 가장 큰 일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콜센터는 코리아빌딩 건물의 7~9층과 11층 총 4개 층에 걸쳐 있고 첫 확진자가 발생한 11층에 있는 근무자 207명 이외에도 7~9층까지 모두 700명이 넘는 직원에 대해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56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후 A씨의 직장 동료인 51세 여성과 그의 남편(57세)도 지난 9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에서는 지난 8일 A씨의 직장이 이 콜센터라는 통보를 받았고 이후 직원과 교육생 전원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홍보관리반장에 따르면 콜센터 직원들이 업무 특성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콜센터 사례와 같은 직장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활용할 것을 사업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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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박원순 신천지 시간차 압박[앵커] 경기도가 신천지 교회 폐쇄에 이어 이만희 총회장의 강제조사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재검사를 요청했고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및 고발로 강경 대응에 앞서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호트 격리를 시행하며 시간차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성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천지를 향한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교회 폐쇄조치 등 강경 대응이 국민과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이재명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검체 채취에 불응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는 경고를 남겼고 그날 저녁 검사 집행을 위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머무는 경기도 가평의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을 찾아갔습니다. [이용호/ 경기도청 대변인실 팀장] (코로나 감염증 검진을) 했다고는 하는데 그 시간대에 우리 도에는 시스템에 이만희 회장이 그 검사를 받았다는 자료가 파악되고 있지 않았어요. 그럼 믿을 수가 없는거잖아요. 그래서 지사님이 직접 간겁니다. 【이만희 총회장 코로나 검진… 음성 확인】 이재명 지사가 도착하기 전 이만희 총회장은 연수원을 떠난 상태였고 이후 과천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검진에 응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원순 · 이재명 ‘잠시 멈춤’, 운동 합의】 지난 3일 오후 박 시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수도권 단체장 영상회의'에서 박 시장은 2주간 외부접촉을 제한하는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 일명 ‘잠시 멈춤’을 제안했고 이 지사는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박원순 코호트 격리 조치 합의】 이에 이 지사는 경기도 내에서 집단 수용시설에 감염 예방을 위한 사전적 코호트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며 박 시장에게 동참을 권유했습니다. 강제수사와 수도권 단체장들의 대책 회의에 앞서 지난달 말 이재명 지사와 박원순 시장은 감염병 예방 조치에 따라 각 관할구역 내에서 신천지 교회 및 관련 시설 강제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강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재명 · 박원순 신천지 시간차 압박… 지자체들 뭐하나...】 이 지사와 박 시장이 감염병예방법을 근거로 지자치장에 부여된 행정권을 최대한 활용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신천지로 인한 추가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눈치 보기 급급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성북구 시민] 그 쪽(지방자치단체)도 그 쪽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겠지만 제가 거기 살면 좀 불안하겠죠.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고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박원순 이재명 따라 하기가 아닌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확인해봤다 임성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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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해영 "비례 위성정당 반대…국민에 대한 도리 아냐"(뉴스후플러스) 임성빈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28일) 당내에서 비례대표 의석 확보용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 위성정당 창당에 대해 분명히 반대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창당에 대한 얘기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며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추진해왔고 그동안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 강력히 규탄해왔는데 위성정당 만드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미래한국당에 대해 국민들의 현명한 심판”을 부탁드린다. "정당의 본질을 훼손한 통합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관해서는 국민들이 올바르게 판단하실 것"이라며 "민주당은 선거 유불리보다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론이 제기될 때마다 선을 그어오면서도 외곽에서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선 애매한 입장을 취해 왔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23일 "(우리는) 만들 수 없다"면서도 "의병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을 어쩔 수 있겠느냐"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광온 최고위원 역시 "당차원에서 위성정당 창당에 관해 논의가 있었다는 언론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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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 해운대구갑 출마 공식 선언(뉴스후플러스) 임성빈 기자 =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오늘(19일) 4.15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해 3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정권의 3년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악몽" 였다며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것이 아니였다며 "친문의, 친문에 의한, 친문을 위한 껍데기에 불과 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정부를 두고 "한국 경제성장률은 10년 만에 최악이다. 안보는 무능 그 자체다 .문 정권은 민주화운동 출신이라고 자랑하지만, 민주주의를 배신했다"고 혹평했다. 하 의원은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를 맡으며 보수통합에 앞장 선 그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면서도 "지난 4년 간 오로지 보수재건의 일념으로 뛰어왔다. 마침내 보수통합이 돼 보수재건의 발판이 마련됐다. 재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운대를 기점으로, 해운대를 근거지로 해운대를 문재인 정권 심판의 기지로 삼겠다"며 "총선 승리, 정권교체가지 반드시 해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 1호 공약으로는 해운대를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면서 국제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자신이 앞장선 윤창호법은 "해운대에서 있었던 일이다. 윤창호법을 통과시켰다. 해운대가 단결시켜 만든 법"이라며 "해운대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게 좋은 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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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내사한 적 없어"(뉴스후플러스) 임성빈 기자 = 경찰청이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를 내사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7일) "김 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첩보 문건에 김 씨는 언급됐지만, 내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김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2013년 내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도이치모터스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BMW의 국내 딜러사다. 뉴스타파는 입수한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10∼2011년 주식 시장에서 활동하던 이모 씨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씨가 주가 조작에 참여해 자신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증권 계좌, 현금 10억원을 이 씨한테 맡겼다고 보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권 회장과 이 씨를 내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감독원의 협조가 없고 제보자 진술도 부족해 내사를 중지했다"며 "김 씨는 내사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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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논란' 원종건, 前 여자친구 모친 비하발언 한적 없어…인터넷서 '진실공방'(뉴스후플러스) 임성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2호 영입인재였다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이 불거지며 탈당한 원종건(27) 씨와 피해를 주장한 옛 여자친구 사이에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원씨의 옛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원종건 데이트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원씨의 전날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원씨가 옛 여자친구의 주장에 대해 “합의 없는 성관계와 불법 촬영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반박하자 A씨가 다시 원씨의 주장을 재반박하면서다. A씨는 특히 원씨가 '어머니에 대한 욕설 때문에 헤어졌다'고 주장한 데 대해 "원씨 어머님에 대해서 일체의 비하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원씨와 헤어질 때 '네가 무슨 효자 소년이냐. 네 어머님은 네가 그러는 거 알고 계시냐'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7월3일 저녁 8시경 원 씨가 제 집에 불쑥 찾아왔다"며 "피곤하다고 말해도 힘으로 제 다리를 벌렸다"고 했다. 또 "원 씨가 갑자기 빔 프로젝터용 삼각대에 제 휴대전화를 걸쳐 놓더니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려고 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어 "원 씨는 저를 설득시켰고, 제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했다. 또 지난해 8월 30일에는 부산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원 씨가 A씨 휴대전화로 A씨의 신체 일부를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원 씨의 반박글에 첨부한 사진 등 자료들을 “원씨와 법적 절차를 밟을 때 제출하려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원씨와 최근에 헤어진 사람으로서,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의 범죄행위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씨는 해명글에서 “저 혼자 힘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A씨와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수사가 진행된다면 제가 가진 모든 자료를 제출해 제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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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동선 확인…'코로나 맵' 화제(뉴스후플러스) 임성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갈수록 불어나는 가운데 이들의 동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지도(이하 코로나 맵)'가 화제다. 코로나 바이러스 맵은 대학생 이동훈씨가 만든 개인 사이트로 지난달 30일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됐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확진자 데이터를 기초로 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유증상자 등에 관한 정보가 나타난다. 오늘(2일) 오전 10시 현재 기준으로 '확진자 15명, 유증상자 359명(격리해제 289명, 격리 중 70명)'이라고 조회된다. 코로나맵은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지도’의 줄인말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들의 분포 현황과 이동 경로를 담은 웹사이트(http://coronamap.site/)다. ‘오픈스트리트맵’이라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작됐다.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다음 포털사이트에서는 ‘코로나 맵’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오며 사이트 접속자 수가 급증해 한때 서버가 폭주 되기도 했다. 그는 개인 돈·시간을 투자해 서버를 관리한다. “트래픽이 이렇게 많이 몰릴 줄 몰랐어요. 한 달 지나고 서버 이용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가늠이 잘 안되네요.”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 일이지만 이씨는 자신이 만든 사이트를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많은 분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개발로 사회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네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