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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연대 중개 수수료 인하해야…'반값 중개수수료 확산'(뉴스후플러스) 장수지 기자 = 반값 수수료 온라인 플랫폼 다윈중개가 지난해 4월 경기도 성남 분당, 용인 수지, 수원 광교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매도인과 매수인 사이에 알려지면서 1년도 채 되지 않아 주택매물 4000개를 돌파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개 플랫폼을 통해 중개 계약을 체결하면, 집을 내놓은 매도인은 수수료를 내지 않고, 집을 구하는 매수인은 평균 50% 정도의 수수료만 지급하면 된다. 또 6억원 미만 주택의 경우 경기도 시·도 조례로 정한 수수료율과 같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6억원 초과 고가 주택일수록 수수료 인하 폭이 큰 것이 장점이다. 다윈중개와 집토스의 경우 반대로 집주인에게만 수수료를 받고, 세입자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식이다. 중개 플랫폼이 알려지면서 공인중개사 업계는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서비스 질 저하로 고객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값 수수료 중개 플랫폼 확산을 소비자단체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소비자연대) 대표/우두식 정부에서 애초에 과도하게 높은 중개수수료를 책정하고, 중개인과 수수료를 협의하라고 한 것은 큰 실수다. 서울에서 10억원 아파트를 거래할 경우 매수인·매도인 합쳐 최대 1000만~1800만원에 달하는 고액의 수수료를 받고 있어 수수료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붉히며 고성이 오가는 경우도 있다, 중개수수료 현실화하는 개혁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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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K’…“미쉐린 별 뒷거래 의혹 제기”(KBS 화면자료) (뉴스후플러스) 장수지 기자 = KBS ‘탐사 K’에 미쉐린 가이드(미슐랭 가이드) 측이 돈이 오고 가는 컨설팅을 받고 별을 달아준다고 밝혔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식당 '윤가명가' 윤경숙 대표는 어네스트 싱어(Ernest Singer)라는 일본에 사는 미국인의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윤 대표가 공개한 내용에는 2014년 말부터 2015년, 대략 1년 동안의 대화 내용이 들어있다. 미국인 싱어 씨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2016년 말에 출간될 것을 정확히 안다. 미쉐린 서울 발간 시기에 대한 국내 언론의 첫 보도는 2015년 11월, 공식 발표는 2016년 3월, 대략 1년 전에 정확히 알고 있다. 또 2014년에서 2015년까지 미쉐린 발간을 위한 미쉐린과 한국관광공사의 협상 진행 상황도 그때그때 알려준다. 이 협상은 비밀 약정까지 맺고 극비리에 진행 중이었다. 더구나 관광공사가 미쉐린 지원 예산을 승인했다는 것도 2015년 2월에 즉시 안다. 한국 정부가 미쉐린에 20억 원을 줬다는 것은 2017년 11월에야 국회를 통해 어렵게 공개된 내용이다. 관광공사가 비밀 약정을 이유로 극구 공개를 거부해왔기 때문이다. 관광공사에 해당 시기를 문의했더니 모든 시기가 딱딱 들어맞는다. 3년 전 최초에 받은 자료는 계약서와 이메일에는 미쉐린 별을 따기 위해 컨설팅 조건이 들어있다. 컨설팅비는 1년에 4만 달러(5천만 원). 1년 최소 6차례 방문하는 컨설턴트의 항공료·호텔비 별도 지불. 이 계약은 미쉐린 내부 정보를 훤히 알고 있는 싱어 씨가 한식당 '윤가명가'에 은밀하게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윤경숙 윤가명가 대표는 "별 뒤에는 돈 결탁이 저런 것들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 거잖아요. 처음에 애초부터 미슐랭 쓰리 스타를 받으려면 미슐랭을 받으려면 이런 것들을 진행해야 된다고 알려줬다면 저는 그때 선택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프랑스 미슐랭 형제가 1900년에 만든 미슐랭 가이드(공식명:미쉐린 가이드)는 120년 동안 미식 시장에서 군림해왔다. 미쉐린 가이드는 '미식의 성서'로 불리며 프랑스의 자부심으로 여겨진다. 세계의 요리사들에게 미쉐린 스타는 선망의 대상이자 최고의 영예다. 올해 기준 국내 미쉐린 스타 식당 26개. 3스타는 2개, 2스타 5개, 1스타 19개. 올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 발표는 모레(14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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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매출 급감…“불매운동 효과”(뉴스후플러스) 장수지 기자 = 유니클로가 대규모 할인행사에도 매출이 67%나 급감했다. 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내 8개 카드사로부터 제출받은 신용카드 매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니클로의 지난달 매출액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275억원보다 6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는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매장을 새로 단장을 마치고 후리스와 히트텍 등 효자상품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달 3일부터 대표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15주년 감사 세일을 온·오프라인에서 실시했지만 온라인 매장에서 일부 인기 제품이 품절되자 오프라인으로 몰리면서 일부에선 일본 불매운동이 끝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박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모독 논란을 일으킨 유니클로의 광고 문제가 불거진 이달 18일 후 매출액은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유니클로가 대규모 할인행사를 하고 있지만, 매출액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일부에선 유니클로가 살아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실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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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관저 침입 대학생들…범행 동기 등 진술 거부(뉴스후플러스) 장수지 기자 = 19일 경찰에 따르면, 주한미국대사관저에 침입한 혐의(공동건조물 침입)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19명 모두 범행 동기나, 소속 등 대부분의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전날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사다리를 타고 관저 마당으로 침입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전날 집회에서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 "분담금 인상 절대반대" 같은 구호를 외치며 기습시위를 벌이던 대학생들은 사다리 2개를 설치해 담을 넘어 관저 안으로 진입했다. 경찰은 관저 마당에 침입한 대학생 19명 전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남대문ㆍ종암ㆍ노원경찰서로 연행해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4일에도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을 기습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다 집시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 중이며 구속영장 신청 등은 현재 검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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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회장, 일본은 망한다(뉴스후플러스) 장수지 기자 = 유니클로 야나이 타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이 지난 9일 닛케이비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해서 반감을 갖는 것은 일본인이 열등해진 증거라고 비난했다. 이어 야나이 회장은 인터뷰에서 일본이 더 이상 선진국이 아니라 중위국(中位國)이 됐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강조했다. 닛케이비지니스는 야나이 회장은 ‘인터뷰 첫 마디는 일본은 최악이다’라면서 노여움에 가득 찬 표정으로 일본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일본은 30년 동안 하나도 성장하지 않은 나라다. 국민의 소득은 하나도 늘지 않고 기업은 아직도 제조업이 우선이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나 기업들은 사물인터넷(IoT)나 인공지능(AI), 로보틱스가 중요하다고 해도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정부나 기업이 없다면서 무엇보다 위험한 것은 일본인들은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이어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가마솥 안의 개구리’처럼 물이 서서히 끓어오르는 것도 모르는 채 있다가 죽어버릴지도 모르는 것이 야나이 회장이 보는 현재의 일본이라고 보도했다. 또 야나이 회장은 ‘이대로 가다간 일본은 망한다’라고 하면서 일본인들이 올림픽, 럭비월드컵 등으로 ‘국뽕’에 취한 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기는 찾아오는데 아무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불만을 표하지 못한다. 모두가 치켜세우는 아베노믹스 역시 실패한 정책이다. 모두들 성공했다고 하지만, 성공한 것은 주가뿐이라며 ‘주가라는 것은 나랏돈을 쓰면 당연히 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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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돼지갈비 무더기 적발…양념하면 구분 힘든 목전지 섞어(뉴스후플러스) 장수지 기자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저렴한 가격에 돼지갈비를 무한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식육음식점 120여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에서 식품위생법 등 위반업소 16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는 축산물 소비 트랜드의 변화로 프리미엄 브랜드 업소를 찾는 소비자층이 증가하고 있어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단속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식품위생법’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돼지목전지 등 다른 부위를 돼지갈비로 속여서 판매하는 행위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제품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적발 내용을 보면 ▲소비자를 기만한 표시·광고행위를 한 3곳 ▲영업자준수사항 규정을 위반한 6곳 ▲표시기준을 위반한 1곳 ▲조리장 내 환풍시설 위생이 불량한 1곳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5곳 등 총 16곳이 적발됐다. 부산시는 관계자는 위반 업소 중 15곳을 형사입건하고 조리장 내 위생이 불결한 1곳에 대해서는 관할구청에 행정처분토록 의뢰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업소 3곳은 전국에 돼지갈비 무한제공 가맹점을 창업하면서 가격표에 1인당 1만2900원~1만3500원에 돼지갈비를 무한 제공하는 것처럼 광고·표시하고 실제로는 목살과 앞다리 살이 붙어있는 ‘돼지목전지’를 100% 제공하거나 돼지갈비와 돼지목전지를 3대7로 섞어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업체는 갈비가맹점 256곳과 계약을 하면서 가격표·영업방법·원료육 등을 제공하면서 가맹점 점주들에게 돼지갈비와 돼지목전지를 섞어 사용하도록 교육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돼지갈비 전문음식점 6곳은 가격표 등에 돼지갈비로 표시하고, 실제로는 돼지목전지 100%만을 제공하거나 돈육의 다른 부위를 섞어서 판매하다 적발됐고, 일부 업소는 값싼 칠레산·미국산·독일산 돼지고기를 국산 등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하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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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촛불 집회 날…검찰, 정경심 다시 소환(뉴스후플러스) 장수지 기자 = 조국 수호·검찰 개혁 촛불 집회 날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오전 9시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 일대에서는 조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9차 집회가 예정돼 있다. 검찰은 8차 집회가 열린 5일에도 정 교수를 2차로 소환해 조사했다. 당시 정 교수는 오전 9시에 출석해 오후 11시 55분쯤 귀가했고, 집회는 오후 2시쯤부터 시작해 오후 9시 20분쯤 끝났다. 집회 주최 측은 검찰이 정 교수가 아픈 걸 알고도 무리하게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정 교수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검찰청사를 향해 ‘정경심 교수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등을 참가자들과 연호하기도 했다. 12일 4차 조사에서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 및 정 교수의 개인 노트북의 행방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일 검찰이 피의자·참고인 등 사건 관계인의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함에 따라 정 교수의 출석 사실은 사후에 언론에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