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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이력번호 도용…"매년 500여 건 적발"【앵커】 오늘은 축산물 이력번호 도용이 불법인 걸 알면서도 이력번호를 도용하는 업체들에 속내를 들어봤습니다. 지난2012년 뉴스후+ 취재팀이 농협안심한우 판매점이 한 소의 이력번호를 2년간 이용하는 실태를 취재해 보도했는데요. 정부 발표를 보면 이력표기를 거짓표기하거나 표시하지 않고 판매 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매년 500백건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력번호를 도용하거나 위조해서 육우를 황소로 2등급 한우를 1등급 한우로 일반한우를 브랜드 한우로 둔갑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매년 속출하는데도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일부 한우가공 유통업자들과 축산물 판매점들은 이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단속과 점검을 피하는 방법까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겁니다. 끊이지 않고 매년 반복되는 이력제 도용 원산지 허위표시 그리고 짝퉁한우 실태를 최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산물 이력제 도용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축산물 이력제 도용 및 원산지 둔갑의 문제는 지난 2012년 말 처음으로 그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2012년 11월 보도된 농협안심한우의 판매 실태입니다. "소고기 이력번호 2년간 도용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해" 농협이 운영하는 농협 안심한우 판매점은 과연 정품만 판매할까 확인했습니다. 취재를 해보니 2년 동안 똑같은 개체번호를 사용해 모든 쇠고기 부위를 판매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농관원은 2년간 한 개의 이력번호롤 도용해 판매한 사실을 적발하지 못했던 겁니다. 〔농협 안심축산분사 관계자〕 포스 부분은요 저희가 한번 점검을 해보겠습니다. 농협안심한우를 운영하고 있는 분사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농협안심축산분사 관계자〕 글쎄 그러니까 그걸 우리가 지금 방지하자고 이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하는 건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농협 측에서는 관리가 미숙하고 신중하지 못했다며 잘못을 인정합니다. 【농협 안심한우 가공업체 관계자】 저희 입장에서 저는 실수라고 봅니다. 저도 이제 다른 것도 아니고 이런 부분은 신중했어야 되는 건데... 축산물 이력번호 도용 사례는 끊이지 않고 적발됩니다. 2013년에도 쇠고기의 이력번호를 위조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개체를 판매하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2018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명품 한우브랜드 횡성한우는 과연 어떨까 확인해봤습니다. 횡성한우, 횡성에서 판매된 한우, 충북청주 소고기로 드러나 횡성한우축제가 열리는 횡성군에서도 일반 국내산 한우를 횡성한우로 속여서 비싼 값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기자: 횡성 한우는 아닌 거네요? 판매점 관계자: 네, 횡성 한우가 아니라 이 한우는 충북 청주산... 횡성한우 품질인증마크도 붙어있습니다. 〔이창주 주무관/국립농산품질관리원〕 사장님, 이 마크는 횡성군에서 인증받아야 쓰는 거예요. 지금 이거 도용해서 쓰고 있는 거예요. 기자: 이 사실을 인정하시지요? 판매 대표: 네, 네, 이건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기 때문에... 작년까지도 횡성한우 판매점에서 축산물 이력번호를 마음대로 조작해서 적발된 사례가 있습니다. 기자: 없는걸로 나와요. 이력조회가. 한우프라자 대표: 그때 어떻게 된거냐면... 매년 시행되는 농관원의 단속에도 왜 쇠고기의 부정유통이 끊이지 않는지 농관원 관계자에게 물었습니다. 기자: 이력번호가 동일하면 동일성 검사를 하나요? 이창주 주무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그 (이력)번호에 해당하는 고기가 있는데 잘려져 있다. 슬라이스해서 일부 진열을 했다 그러면 (이력번호가)맞을 확률이 높을거 아녜요. 만약 동일한 번호로 되어있다면.. 기자: 그러면 검사가 안 들어가는 거고요? 네 뭐 굳이 해볼 필요가 없다 판단되면 안할 수도 있는거죠. 100% 다 한다는건 아니니까... 농관원, 이력번호 조회되면 DNA 동일성 검사 안 해… 신고가 들어와도 쇠고기 포장지 라벨의 이력번호만 조회가 되면 DNA 동일성 검사를 거치지 않고 해당 업체의 점검을 통과시킨다는 겁니다. 농관원은 지역당 점검 인력이 단 한 명 뿐이기 때문에 단속이 사실상 불가하다고 한계를 인정합니다. 〔이창주 주무관/ 농관원 유통관리과〕 식육을 판매하는 업소가 군청 말고 횡성군만 해도 한 몇 백 개 되려나? (식육 판매점이) 엄청 많을거 아니예요. 담당자 혼자 해요. 솔직히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도... 농관원의 단속에도 원산지 둔갑과 이력번호 도용이 계속되는 이유를 수도권의 한 대형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물었습니다. 〔한우 유통업체 대표〕 정육점들 가서 이력추적기 딱 꼽으면 거의 몇 달 지나거나 몇 년 지난 것들이 나와요. 그 사람들 그냥 무늬만 달아 놓는것 뿐이지 그냥 이력도 한 4~5년 된 것 그대로 쓰는거예요. 일반 정육점이나 식당에서는 오래된 한우 이력번호 한 개를 다른 등급의 여러 개체에 붙여서 돌려 막는 식으로 사용하여 판매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겁니다. 소비자단체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윤경숙/ 슬기로운 여성행동〕 횡성한우 몇 등급 하면 당연히 그 등급이라고 생각하고 그램 수 확인한 다음에 가격 같은 경우는 그 등급에 맞춰서 가격이 매겨졌을거라고 믿고 사서 먹는건데 그런걸 속였다는거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클로징】 이력번호의 허점을 이용해 업체들이 정부의 단속을 교묘히 빠져나가는데도 농관원은 뒷북만 치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이력번호 도용으로 인한 짝퉁 한우 판매를 과연 농림부는 근절할 의지가 있는지 축산농가와 소비자들은 묻고 있습니다. 확인해봤다. 최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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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계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높아…(뉴스후플러스) 최지윤 기자 =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기 불황에서도 물가는 치솟는 상황)의 위험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자산 투자사 쿼드래틱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투자 전략가인 낸시 데이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공급망 붕괴 등으로 물가가 급등할 수 있다며 이런 관측을 내놨다. 그는 코로나19가 더 확산되면 유통, 외식 등 서비스 직종은 직원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임금을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데이비스는 "사람들은 스태그플레이션이 다시는 오지 않을 위험으로 무시하지만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목격할 수도 있다"며 "(발생하면)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경기 침체에 대응하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한동안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경제 충격이 상당히 클 것이라는 전망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미국의 양대 주식 시장 중 하나인 나스닥의 전 최고경영자(CEO) 밥 그리필드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에 따른 관광 산업의 충격을 극복해 경기 침체를 늦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경제의 약 10%인 8조8천억달러(1천491조 원)가 관광 산업과 연관돼 있다며 "경기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기는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코로나19에 따른 관광 산업 손실이 4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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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투 속 쪽잠 자는 간호사들‥가족상도 참석 못해(뉴스후플러스) 최지윤 기자 = 지난달 25일과 26일 해운대 나눔과 행복병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며 병원 5, 6층이 2주 동안 집단 격리됐다. 병원은 입원환자 전체 170명과 직원 150명에 대한 두차례 코로나19 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11일 0시에 격리 해제됐다. 5층 병동을 책임지는 수간호사이자, 맏언니인 배연정(43)씨는 자신이 흔들리면 후배들이 갈피를 못 잡을까 봐 표시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 집단격리 통보에 3교대 간호 인력 16명이 모두 병원에 집결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환자들 상태를 일일이 살피기 시작했다. 다행히 기존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는 환자와 의료인력 모두 음성이 나왔다. 배 씨는 "이불을 깔고 치료실에서 쪽잠을 자고 쉬다가 다시 나와서 근무하는 방식으로 생활했다"면서 "다들 얼굴 한번 안 찡그리고 힘들다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버텨줘서 고마운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배 씨는 "처음에는 환자들도 힘들어하고, 환자분 보호자들도 힘들어했는데 2∼3일을 지나고부터는 안정이 되기 시작했다"면서 "이후에는 병원으로 보내오는 물품 등에 '힘내라'는 격려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환자분들도 평소보다 더 침착하게 의료진을 대하며 아프다는 소리도 안 하셨다"고 말했다. 배 씨는 격리 사흘째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지만, 임종은 물론이고 상가를 지키지도 못했다. 배 씨는 "고등학생 큰딸이 저를 대신해 역할을 했다"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시댁 형제들도 많이 위로해주시고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백선미 병원장은 "마지막 2차 검사는 새벽에 결과가 나왔는데 긴장감에 잠을 잘 수 없었다"면서 "하루 14시간 이상 고된 근무를 하며 긴 기간을 버텨준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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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마스크 재사용 근거 없이 발표[앵커] 지난 3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보건용 마스크는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하여 국민들은 혼란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건용으로 면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 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스크의 일시적인 사용 기준과 마스크 재사용에 관하여 필터성능 테스트를 제대로 했는지 최지윤 기자가 확인해봤습니다. [리포트] [식약처 대변인실 관계자] 기자 : 일시적으로 사용한거에 한해서 내가 판단하기에 오염정도를 판단을 해서 그렇게 사용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거죠? 식약처 대변인실 관계자 : 예 맞습니다. 기자 : 성능 테스트 해보셨나요? 식약처 대변인실 관계자 : 성능테스트 지금 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文 대통령, 마스크 혼란 질책하자 식약처장 허둥지둥…】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마스크 수급 대책을 최우선으로 강구하라고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지시했습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보건용 마스크는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보건용 마스크는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하여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한 후에는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장소에 걸어 충분히 건조한 후 재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마스크 재사용 권고하지 않아…】 식약처의 발표와 달리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건용으로 면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식약처의 마스크 재사용 기준이 헷갈린다고 말합니다. [박진우/경기도 구리시] 일회용 마스크를 한번 더 쓰는게 일회용이니깐 안전하지 않잖아요? 안전하지 않으니까 한번 더 쓰는게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우창민/경기도 일산시] 마스크를 재사용 할 수 있었으면 초기에 그렇게 말을 해야지 코로나가 심각해지니까 이제 와서 재사용 가능하다 처음에 불가능하다였다가... 말이 안되는 것 같고... 조삼모사식 대응같아요. 식약처는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마스크 재사용은 잘 관리해서 쓰면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식약처 대변인실 관계자] 일시적이라는게 하루 이틀 쓰는게 아니잖아요. 일시적으로 사용했을 때. 예를 들으면, 상식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어요. 【식약처장, 마스크 재사용…성능 테스트는 한 건가?】 마스크 재사용에 관하여 필터 성능 테스트를 하고 발표한 것인지 물어봤습니다. [식약처 대변인실 관계자] 기자 : 성능 테스트 해보셨나요? 식약처 대변인실 관계자 : 성능테스트 지금 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이의경 식약처장이 발표한 마스크 재사용 권고가 성능 테스트 없이 발표하면서 국민들은 더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확인해봤다. 최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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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기자회견 후 신천지 해명·반박 자료 연이어 밝혀져(뉴스후플러스) 최지윤 기자 =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2일 두 번이나 엎드려 사죄한 기자회견 이후 신천지의 언론 대응에 서둘러 해명했다. 이 총회장의 기자회견 이후 첫 보도자료는 지난 5일로 신천지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20억원을 기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구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이를 거부했지만 신천지는 이후 또 다른 기부처를 알아보겠다는 자료와 함께 본격적으로 언론 보도에 대응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7일에 대구시가 발표한 생활치료센터 입소 거부자에 대한 해명과 입주자 중 46명이 집단 감염된 한마음아파트가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단 시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후 대구 문성병원과 한마음아파트 등의 내용을 다룬 보도와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한 난동을 벌인 대구 교인에 대해 곧장 자체 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해명·반박 자료를 내기 위해 속도를 붙였다. 이날엔 '이 총회장의 특별편지'도 공개됐다. 이 총회장은 특별편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도들을 위해, 또 전 성도들의 건강을 위해, 하나님 치료되는 약을 주십시오"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합심해 구한다. 오늘 꼭 기도합시다"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처럼 언론을 통해 신천지가 온라인을 통해 교인들과 대중들에게 신천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된다. 또한 신천지 내부 결속을 다지면서 대중에겐 자신들이 방역당국에 최대한 협조한 '피해자'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진단검사를 거부하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지 않겠다는 등 일부 일탈 행동을 보이는 교인들은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는 프레임으로 맞서며 '영웅화'를 위한 행동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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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 한마음 아파트 입주자 종교 조사...입주자 관리카드 의무적으로 제출해야(뉴스후플러스) 최지윤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종교와 무관하게 35세 미만 여성을 위해 대구시가 저렴하게 임대하는 아파트"라며 "입주할 때 종교나 개인신상정보 등을 확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종합복지회관 관계자도 "입주 신청서를 쓰는 양식에 종교를 적는 란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 한마음 아파트 입주자 70%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된 가운데 입주 시 입주자 관리 차원에서 '종교'를 조사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운영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입주민은 '입주자 관리카드'를 작성해 대구시 종합복지관장에게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입주자 관리카드 작성 양식'에는 이름, 생년월일 등 입주자 인적사항과 함께 입주자 종교를 적는 란이 있었다. 입주 신청 과정에서는 종교 조사를 따로 하지 않지만, 입주가 확정된 사람을 대상으로 종교를 파악한 것이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하루 수백명씩 나오는 상황에서 고위험군 집단 조사와 방역에 힘쓰다보니 확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위 연관성까지 밝히기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신천지 교인의 임대아파트 입주에 공무원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어 대구시가 조사에 나서야 한다"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권영진 시장은 지난 9일 "지금은 방역이 중요해 신천지 교인이 왜 그 아파트에 많았는지 조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공무원 개입 의혹에 대해) 방역 조치가 끝난 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